머슬녀 전성시대 '핫' 아이콘-차은교
지난 9월에 열린 2015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세계대회 선발전, 대한민국 최고의 몸짱들이 총출동한 이 대회에서
새로운 여왕이 탄생했다. 바로 최연소 미즈비키니 그랑프리에 등극한 차은교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유난히 앳된 마스크,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농염한 눈빛과 여유로운 포즈로 무대를 장악한 반전 매력 때문일까?
차은교 선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팔색조 머슬녀, 차은교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자.

[Challenge]
출발은 평범했다. 거창한 목표도 없었다. 지금의 자리가 차은교에게 전혀 다른 인생의 행로를 열어주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큰 키에 깡마른 몸매가 콤플렉스였고 허약한 체질도 불만이었던 그녀. 오히려 이 지점이 그녀에게 새로운 스타트 라인이자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더욱이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본격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었고, 우연히 접하게 된 머슬마니아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보여주기 위한 도전이 아니라 오롯이 차은교 자신의 ‘건강’과 신체에 대한 ‘내적 동기’에 의한 출발이었기에 더 값진 과정이었다.

[Beauty Inside]
수많은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서 영광의 마지막 자리에 올라선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완벽한 보디, ‘정답’에 가까운 조각상 같은 몸매, 근육과 보디 라인의 황홀한 밸런스는 물론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일 것이다. 하지만 수상자들의 또 다른 놀랄 만한 공통점은 바로 그 사람만 갖고 있는 매력이다. 수상자만의 매력은 도저히 다른 사람으로는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차은교라는 이름은 더 빛날 수밖에. 혹독한 자기 관리와 한계를 뛰어넘는 운동량,
그리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악바리 근성이 있었기에 차은교는 평범한 여대생에서 새로운 ‘머슬 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All in one, One in all.]
사실 차은교 선수를 어떤 틀이나 이름 안에 규정하고 속단하는 지금의 모든 수사는 의미 없을지 모른다. 아직 정의를 내리지 못한, 마치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다양한 모습이 아직도 그녀 안에는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성할 선수가 되거나 더 큰 세계 대회에서 또다시 입상 소식이 우리를 또 한 번 놀라게 하더라도
차은교의 출발 혹은 다음 과정을 향한 여정이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녀를 떠올리면 도전과 모험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오버랩된다.
차은교야말로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진정한 팔색조, 머슬계의 ‘Fairy Pitta’ 일 테니까 말이다.
글 이지혜 사진 BOBBODY STUDIO 이파란 작가 헤어·메이크업 주선진 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