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스포츠 모델 남자 부문 그랑프리의 심재근,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스포츠 모델 여자 부문 그랑프리의 영예를 거머쥔 정미리. 두 사람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비단 대중의 화려한 갈채와 대중적 인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파이널 승자가 되기까지 이들이 거쳐온 지난날이 있기에 지금의 영광이 다이아몬드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두 사람은 말한다. “지금 이 순간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트랜스포머형 트레이너를 꿈꾸며, 심재근
“문무를 겸비하고 출정하는 장수가 전쟁에서 패할 수 없는 법이다.”심재근 선수는 모든 것을 이룬 승자가 아니라 영락없는 ‘드리머(Dreamer)’의 모습이었다. 그는 어떤 선수든 트레이너가 될 수 있겠지만 몸만 가꾸는 트레이너가 되고싶지는 않다고 했다. 헬스와 뉴트리션, 트레이닝 등 다양한 연결고리를 함께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심재근 선수는 그 여정을 차곡차곡 밟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 첫발을 대기업 간부로 내딪게 되었다. 이 외에도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에서 스포츠 재활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 중이라니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숨 고르기에 바쁜 그가 한마디 덧붙인다. “아, 물론 세계대회도 준비 중이다. 반드시 해낼 테니 두고 봐라.” 패기라는 단어는 심재근 선수의 것이었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트레이너, 그것이 나의 종착지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을 나 혼자 누리지 않을 것이다.
트레이너를 넘어선 트레이너가 되고자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내 기량을 펼칠 계획이다.


나를 나답게 하는 것. 정미리i
“무대에 선 순간 진짜 100% 나를 표현하는 것, 가장 나다운 것이 아름답다는 걸 믿는다.” 정미리 선수는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여자 모델 미디엄 부문 우승과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S라인 보디와 특유의 베이비 페이스를 자랑하는 그녀는 예상대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마인드의 소유자다. 지난 6년간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자신을 위한 수양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코칭’이 더없이 즐겁다고 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70kg에 육박했던 그녀가 독하게 마음먹고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것 또한 ‘정미리’라는 이름을 많은 이에게 각인시킨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의 정미리라는 이름에 어김없이 따라붙는 화려한 수상 내역과 수식어는 그런 이유로 더 가치 있을 터.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하는 그녀,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는 정미리 선수의 달뜬 목소리가 기분 좋은 이유다.

처음엔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위해 시작한 운동.
나를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데 기쁨을 느끼고 감사한다.

글 이지혜 사진 WILD BODY·Angelo Shin·OJ PICTUR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