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리고 있는 머슬마니아 대회. 올해 신인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맥스큐>가 머슬마니아의 유망주를 발굴해 사수하겠다는 특명을 내렸다. 사진의 남녀 선수가 오늘의 주인공으로 앳된 얼굴이 말해주듯 아직 풋풋한 청춘이다. 이들을 유망주로 선정한 단 하나의 이유는 거침없다기보다 겁이 없다는 것. 계속 성장해왔고, 더 많이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이들을 만나보자.
양 동 규

언제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는가? 스토리를 듣고 싶다.
어릴 적부터 웨이트트레이닝에 관심이 많았고, 몸매 관리하는걸 좋아해서 혼자서 헬스장에 다녔다. 이러다가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관심이 더 커졌고 다양한 운동 방법을 찾아보게 됐다.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나 프리웨이트부터 식단, 휴식 등 근육성장과 관련한 분야 전반으로 관심이 커졌다.
어린 나이에 머슬마니아를 알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출전 소감은?
학창 시절 역도를 했던 아버지가 내게 머슬마니아를 얘기해주시면서 출전을 권유해 고민 끝에 출전하게 됐다. 무대 위의 내 모습만 본 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 쇼맨십이 필요한 머슬마니아 대회는 당연히 고민스러웠다. 많이 걱정했는데 뜻밖에 입상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선택은 책임을 동반하는 것이라고 부모님께 배웠다.
이것을 기반으로 현재에 충실할 것이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

머슬마니아 선수 이전에 머슬마니아 무대 스태프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피트니스 선수가 대회장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무대에 서는지 궁금해서 머슬마니아 스태프로 아르바이트를 자원했다. 스태프로 일해보니 선수가 무대에서 빛나는 것은 혼자만 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무대 뒤에서 많은 사람이 보조해준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양동규는 어떤 학생인가? 스스로를 정의해달라.
초·중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하는 모든 운동을 좋아해서 반 대표로 이어달리기나 배드민턴, 축구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기도 했었다. 그러다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는 근력운동에 매진하며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섭취하고 휴식하려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를 정의해보자면 모든 면에서 아직은 배울 점이 훨씬 더 많고, 사회 여러 분야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한다.
유 리 나

머슬마니아를 어떻게 알게 됐으며, 출전을 결심한 계기는?
보디빌더인 어머니(유미희)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대회장을 많이 다녀 보디빌딩과 친숙했다. 대학 진학 후 어머니께서 보디빌딩 대회가 아닌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 무대에 서는 것을 제안하며 외국시합 영상 등을 보여주셨다. 이때부터 머슬마니아에 대해서 막연한 동경을 가지게 됐고, 그 설렘으로 시합을 준비하게 됐다. 유미희 선수의 딸이라는 무거운 부담감에 더 악착같이 운동했다.
첫 출전에 우승까지 했다. 소감이 어떤가?
아무것도 모른 채 부모님의 지도에 맞춰 출전을 준비한 터라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피트니스 선수들과 한 무대에서 시합을 한다는 것이 큰 부담이 됐다. 첫 대회이기도 하고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무대라 정말 떨렸다. 우승자로 내 이름이 불리는 순간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앞으로는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마음먹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
웃음이 많고 해맑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물론 내가 운동을 하다 보니 털털한 면도 있지만,
속은 누구보다도 여린 천상 여자가 아닐까 싶다.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장·단점은?
장점은 가는 허리와 비율적으로 긴 다리라고 생각한다. 시즌 때가 되어 본격적으로 체지방 관리에 들어가면 허리 사이즈는 19인치가 된다. 상대적으로 긴 다리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단신인 나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다리 길이 때문인지 실제 키보다 크게 보는 분들도 꽤 있다. 단점이라면 아직 젖살이 남은 건지 통통해 보이는 얼굴이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포함해 어떤 운동을 즐기고 있는가?
고등학교 때부터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 에어로빅체조에 도전했고, 이를 통해 내가 원하던 동덕여대 체육학과에 합격해 현재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에어로빅체조를 잘하기 위해서는 근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것을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운동에 대한 흥미와 욕심이 많은 편이라 현재는 재키 스피닝이라는 운동에도 도전하고 있다.
글 이화형 사진 BOBBODY STUDIO 이파란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