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여름을 준비하는 과정은 노출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에서 무척 비슷하다. 특히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제모는 제대로 된 시술이 있어야 산뜻한 느낌을 주고 청결하고 건강한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민소매나 맨몸 노출을 대비해 제모 왁싱을 체험하고 팔뚝 운동도 배워보도록 한다.

피트니스 선수들이 제모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당한 포징과 과감한 의상 소화가 가장 큰 이유지만, 최근에는 근육의 결을 더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팔이나 가슴, 등에 이르기까지 깔끔한 피붓결을 완성하고자 제모를 선택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제모가 낯선 진복. 제모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는 겨드랑이 왁싱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왁싱을 처음 하는 이들을 위한 초간단 유의 사항
1. 체모의 방향이 나뉘어 있을 경우 시술을 나눠 진행할수도 있다. 2. 체모와 함께 각질도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평소에 피부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3. 시술 후 1~2일 동안은 사우나, 태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4. 제모는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시 체모가 자라난다. 이때 각질에 체모가 막혀 피부 안쪽으로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피부 스크럽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5. 개인차가 있지만 3~4주면 다시 체모가 자라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면 7~8주 이내에 재시술을 받아야 관리하기가 쉽다.

기대 이상의 간편한 시술
왁싱을 위해 서울 강남에 있는 블랑블랑을 찾았다. 대표원장님의 설명에 따라 탈의 후 전용 베드에 누운 진복. 살짝 긴장한 기색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한 모습이다. 전용 제품으로 겨드랑이 소독을 먼저 실시한 뒤 피부 보호를 위해 오일도 발랐다. 소독은 전처리가 된 전용 제품이라 알코올과 달리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오일은 피부 보습 외에도 체모가 떨어질 때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거즈로 제품을 닦아낸 뒤 가열해 녹인 제모 전용고체 왁스를 한 스쿱 뜬 뒤 피부에 발라주었다. 열로 인해 왁스가 상당히 뜨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식힌 뒤에 사용해야 한다. 반대로 왁스가 너무 식으면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상태에서 도포해야 한다. 왁스와 털을 제거한 후에 핀셋으로 피부에 묻은 잔여 왁스와 털을 정리한다. 정리 후에는 다시 한번 전용 소독제로 피부를 닦아낸 뒤 피부 보습과 진정을 위해 수딩 젤을 발라주었다. 양쪽 모두 같은 방법으로 시술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다. 진복은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고 시술 소감을 전했다. 왁스를 떼어낼 때 피부가 살짝 붉게 달아오르긴 했지만 두 번째 시술을 진행하는 동안 먼저 시술한 곳의 자극 부위는 금세 진정되었다. 면도를 하거나 셀프 왁싱을 했다면 기대하기 어려운 장점이다.
도전 다섯 번째 달의 운동 목표: 이두&삼두
겨드랑이를 제모했다면 민소매를 입어야지. 민소매를 위한 강한 팔뚝 만들기
팔뚝은 남성미의 상징이다. 뽀빠이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벗은 몸에서 조금씩 운동한 태가 나오고 있는 진복이지만 아직 팔은 여린 중학생의 몸에 가깝기 때문에 대회 준비를 위해 혹독한 특훈이 필요하다. 이두근과 삼두근으로 나눈 팔 운동으로 16세 진복의 남성미를 배가해보자.

CABLE PUSH DOWN
강습
확히는 삼두근 바깥쪽을 자극하기 위한 운동으로, 그립을 아래로 찍어 누른다는 느낌으로 실시해보자. 팔꿈치가 앞으로 나오면 삼두의 자극이 분산되므로 주의하자.
실습
무게를 설정한 케이블 머신 앞에 선 뒤 양손으로 그립을 잡는다. 바 가까이 몸을 위치한 뒤 팔꿈치를 옆구리에 고정하고 그립을 아래로 당겼다 올리는 것을 반복한다.

LYNG TRICEPS EXTENSION
강습
삼두근 안쪽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덤벨을 든 팔꿈치가 어깨 위로 수직이 되도록 들어 올려야 한다. 초보자들은 이 운동을 할 때 팔꿈치가 수직이 아닌 사선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부상을 당하기 쉬우니 주의하자.
실습
바벨을 들고 플랫벤치에 눕는다. 양발로 체중을 지지하고 양손을 위로 뻗은 뒤 팔꿈치 를 굽혔다 펴며 삼두근을 자극한다.

KICK BACK
강습
삼두근 분리를 위해 실시하는 운동으로, 팔꿈치가 아래로 처지지 않고 몸과 수평이 되도록 신경쓴다. 팔꿈치가 아래로 처질 경우 삼두가 한쪽만 자극되어 고른 자극이나 분리가 어렵다.
실습
양손에 덤벨을 들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팔꿈치를 옆구리 옆에 두고 양손을 동시에 뒤로 뻗는다. 이어 다시 팔꿈치를 굽혔다가 반복한다.

TWO-HANDED DUMBELL CURLS
강습
이두근 운등으로, 팔꿈치 위치가 중요하다. 팔꿈치가 사진처럼 앞으로 나오거나 올라가면 전면 삼각근이 개입되어 집중하기 어렵다. 팔꿈치는 옆구리 옆에 고정하고 반동도 최소한으로 실시할 것.
실습
바벨과 비교해 무게 배분이 정확히 50:50으로 실시할 수 있다. 양손에 덤벨을 들고 바르게 선다. 팔을 완전히 아래로 펴기보다는 90%가량만 펴 긴장을 유지한다. 덤벨을 동시에 들어 올려 이두근을 최대한 쥐어짠 뒤 내려와 반복한다.

PREACHER CURL
강습
이두근 봉우리를 높일 수 있는 운동으로, 덤벨을 올리고 내릴 때 몸의 위치를 살짝 바꿔주자. 내릴 때는 몸을 뒤로 눕히며 빼주고, 올릴 때는 몸을 앞으로살짝 움직여 팔꿈치에 전해지는 자극을 늘려주자.
실습
팔꿈치와 겨드랑이를 기구에 밀착한 뒤 팔을 들어 올린다. 정점에서 새끼손가락 내측으로 덤벨을 돌리면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
이제 첫 대회 출전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진복은 과연 어떤 종목에 출전하게 될까? 포징이나 의상에 대해서는 제대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 대회를 코 앞에 두고 갈 길이 먼 진복의 대회 준비 마무리를 다음 호에서 확인해보자.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블랑블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