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냄새와 쇠질 소리로 채워진 헬스장에 장미꽃 한 송이가 피었다. 처음에는 이름이 화려해 주목했지만, 촬영 매너는 물론, 몸매, 멋진 꿈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더욱 특별한 그녀는 장미송이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헬스 트레이너이자 비키니 선수로 활동 중인 장미송이다.
본명인가? 그렇다. 얼굴이 하얗고 입술이 빨개서 장미처럼 예쁘다고 아빠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정말 잘 어울린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운동을 좋아해서 요가, 홈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왔다. 28살 다소 늦은 나이에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갔었는데, 그곳에서 여자 트레이너를 본 적이 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비키니 대회를 준비하는 것 같았다. 적당한 근육량에, 멋진 몸에 반해서 나도 따라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직업까지 바꿀 정도로 말이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나 보다. 요새 집중하고 있는 운동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비키니 선수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하체 밸런스다. 등 쪽은 좋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하체와 전면 어깨가 부족해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운동하고 있다. 부족한 점이 없는데? 힙도 단점이 아닌 것 같다. 사실 뒤태 미인이 되고 싶어서 노력 좀 했다. 골고루 다 하려 노력하고 있다.(웃음)

운동은 주로 어디서 하나? 근무하고 있는 이곳 마크짐에서도 하고, 가끔 원정 운동을 다니기도 한다. 최근에는 암벽타기도 배우고 싶고…. 아, 겨울이 왔으니 스노보드도 다시 타러 가고 싶지만, 요새는 웨이트에만 집중하고 있다.
운동 홀릭인가? 그런가? 쉬는 날에는 영화를 보거나 문화생활도 즐긴다. 조금 한가해진다면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도 도전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요새 준비하고 있는 대회가 많아서 다른 때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도 좀 하고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몸 만드는 사람들은 공감할 것 같은데, 데이트할 시간이 없다. 거의 센터에서만 생활한다. 그래도 만약 운동 열심히 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성실한 남자가 나타난다면 데이트할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 생각이다.
마크짐에 독자들이 몰려가는 소리가 들린다. 신체 비밀이 있나? 비밀까지는 아니지만, 오른팔에 큰 점이 있어서 콤플렉스였다. 그런데 최근에 문신으로 가렸다.

장미 문신이 멋지다. 꿈이 무엇인가?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을 꿈꾼다. 대부분의 여성, 운동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운동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더 나아가 좋아하게 하는 워너비가 되고 싶다.
굉장히 멋진 꿈이다. 우선 장미송이 씨가 큰 매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안다. 그래서 더 멋진 몸을 만들어 많은 대회와 다양한 매체에서 사람들에게 운동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더 나중에는 내 이름을 따서 ‘로즈핏’이라는 브랜드 사업도 시작해보고 싶다.

그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좋게 봐줘 대단히 감사하다. 앞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전파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는 비키니 선수로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니 응원 부탁한다. 모두 득근하시길!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마크짐 망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