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에서 '머슬퀸' 된 두 여자
<맥스큐> 독자라면 지난 4월 20일 머슬마니아 대회가 열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터이다. 그때 <맥스큐> 편집부는 매의 눈으로 훌륭한 옆짐여자 후보들을 물색하고 있었다. 오늘 만나볼 옆짐여자의 주인공은 무려 2명! 다시 보기 힘든 옆짐여자 둘, 이예진과 하슬기를 만나보자.
[ 이 예 진 ]

"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만나더라도 그 뒤에는 무던히 노력하는 저와 저의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앞으로도 아름답고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 chu "
1992년 1월 27일 / 167㎝ / 52㎏
좋아하는 음식 과자
취미 음악 듣기, 산책, 쇼핑
즐겨하는 운동 근력운동 위주
자주 찾는 곳 꿈과 희망의 피트니스2.0, 신사동 인근
[ 하 슬 기 ]

"안녕하세요. <맥스큐> 독자 여러분! 저의 매거진 첫걸음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진솔한 모습으로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저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해주세요. 더 밝고 더 예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1996년 8월 2일 / 신장 155㎝ / 43㎏
좋아하는 음식 떡, 딸기, 초코빵
취미 그림 그리기, 인테리어디자인
주로하는 운동 웨이트운동 , 산책하기
자주 찾는 곳 헬스장, 잠실 근처 작고 예쁜 카페 혹은 공원

옆짐여자에서 두 사람을 동시에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다. 각자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예진 무용을 전공하고 무대에 서고 있는 이예진이다. 머슬마니아에서 피트니스 1위를 했고 요즘도 재미있게 운동하고 있다.
슬기 24살 프리랜서 디자이너 하슬기다. 머슬마니아에서 미즈비키니 쇼트 톱 5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대회나 매거진에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둘 다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예진 운동을 좋아는 했다. 홈트 중심으로 꾸준히 하긴 했는데 전문적으로 운동을 배운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슬기 친한 남사친(남자사람 친구)이 보디빌딩을 한다. 그 친구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이내 푹 빠져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운동에 빠진 건가, 아니면 남사친 혹은 남친에게 빠진 건가?
슬기 운동에 빠졌다.(웃음)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 친구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남자친구는 소개시켜주면 좋겠다.

의심스럽지만 더는 묻지 않겠다. 예진 씨는 어땠나?
예진 22년간 무용을 했다. 실제로 몸을 쓰는 일을 하다 보니 배우는 속도는 빨랐다. 몸이 변하는 것이 눈에 보이니까 힘들어도 더 집중하게 되더라.
아, 그거 말고 남자친구 말이다. 데이트는 잘하고 있는가?
예진 (웃음) 안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더는 말하지 않겠다.
알겠다. 대회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관리를 꾸준히 하는 몸인 것 같다.
슬기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어깨와 복부를 중점적으로 단련하고 있다.
예진 아, 복부는 정말 포기할 수 없다. 이제 또 여름이지 않나, 꾸준히 안 하면 애써 만든 복근 이 사라진다.
그러고 보니 여름이다. 가장 자신 있는 신체부위는 어디인가?
예진 허리와 손이다. 허리는 뭐, 대회 때 워낙 많이 보여줬지만 사실 내 손이 예쁘다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슬기 힙이다. 어릴 적에는 큰 하체가 콤플렉스였는데, 운동해서 몸을 예쁘게 다듬어보니 단점이라 생각했던 힙이 장점이 되더라. 다들 좋게 봐주시니 이젠 자랑하고 싶은 부위도 힙이 됐다.
대회는 성공적으로 치렀고, 이제 그 멋진 몸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여름휴가 계획은?
예진 일본에 며칠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 작년에 처음 도쿄에 갔었는데 굉장히 깨끗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여름에 다시 와봐야지 했던 게 생각난다.
슬기 여름에는 당연히 바다 아닐까. 예쁜 비키니입고 멋진 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 갈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를 말해달라.
예진 올해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으로 빛나고 싶다. 계획했던 대회를 준비하고 그 속에서 조금 더 성장하고 경험하는 스스로를 보고 싶다. 방송이든 화보든 다양한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전할 생각이다.
슬기 원하는 몸이 나올 때까지 계속 운동으로 몸을 다듬고 유지하고 싶다. 무대에 올랐을 때 느낀 짜릿함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기회가 된다면 피트니스 대회도 다시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피트니스 2.0 광교점 의상협찬 녹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