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줄리아 로버츠'라고 불리는 옆 짐 여자
미소보다 웃음이 어울리는 여자를 만났다. 환한 미소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은 영화 <귀여운 연인>의 줄리아 로버츠 이후 처음! 기자의 나이가 노출될 듯 하니 사설은 이쯤에서 접고, 오늘은 볼수록 매력적인 여자, 이예진을 만나보자.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신사동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이예진이다.
미소가 매력적이다. 알고 있나?
입꼬리가 길어서 그런가? 나도 웃는 내 얼굴을 좋아하긴 한다.
자신의 매력이 뭔지 잘 아는 것 같다.
얼굴에 성격이 묻어나는 것 같다. 원래 매사 즐겁게 살려 노력하고 있다. 뭐, 기본적으로 유쾌한 사람이기도 하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운동을 하게 된 이유는?
사연이 좀 길다. 몸이 편찮으신 엄마 병간호를 하게 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환자를 간호하는 것도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 일이더라.
운동이 적성에 좀 맞던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조깅을 했다. 물론 그 전에도 등산, 수영 등 여가나 레저를 즐겨왔던 터라 힘든 것보다는 즐거움이 더 앞섰다. 대회를 준비하며 식단관리를 하기 전까지는. 하하
대회 준비가 힘들었나?
머슬마니아에 나갔었다. 원래 팔다리는 마른 편인데 먹는 것, 특히 술을 좋아해서 복부 비만이 있었다. 복부 관리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금주까지 하게 되니, 세상이 노랗게 보이더라.
운동과 식단 관리는 성공적이었나?
아주 성공적이었다. 수상에도 성공했고, 무엇보다 집에 있던 보정 속옷이나 큰 옷을 전부 버렸더니 옷장이 휑해졌다. 인생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즐겁고 행복하다.

보정 속옷을 입었다고?
의외로 많은 사람이 보정 속옷을 이용한다. 남자들이 애용하는 깔창과 비슷한 거 아닌가?
인정한다. 새로운 길은 무엇인가?
운동이 적성에 맞는지는 조금 더 길을 가봐야겠지만, 운동을 하는 현재의 내가 행복해하니 트레이너의 길을 가보려 한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와 운동을 병행 중이다. 의외로 바쁘게 살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데이트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이다. 열심히 즐겁게 하고 있다. 각자 다니는 헬스장에서 일일권을 끊어 함께 운동하기도 하고, 운동 후에는 맛있는 음식에 맥주도 같이 마시곤 한다.

와, 지금까지 만난 옆짐 여자 중 가장 솔직한 대답이었다.
숨길 게 뭐가 있나. 나는 운동하는 보통 사람이고, 남자친구도 보통 사람인데.
멋지다. 신사동에서 운동한다고 들었다. 만일 신사동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맥스큐> 독자가 있다면 어떻게 대할 것인가?
반갑게 인사를 해주는 <맥스큐> 독자가 있다면 나 역시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내가 운동하는 곳으로 함께 가 스쿼트 100회를 같이 하고 싶다.
아는 척하면 안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맥스큐> 독자 여러분! 아직도 운동을 시작하지 않은 분이 있으시다면, 신사동으로 오세요. 저랑 같이 운동하면서 코로나19 이겨내봐요.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피트니스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