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테이크호텔 광명 4층 아이리스홀에서 열리는 2024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부진 각오로 머슬마니아에 도전장을 내민 여성 전문 피트니스 센터 ‘민죠이짐’ 회원들은 코 앞으로 다가온 대회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지난 호 운동&식단 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포징&태닝&의상 준비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필라테스 강사 이정민의 머슬마니아 트랜스포메이션 도전기

지난 호에 소개했듯이 이정민 씨는 무거운 전동공구를 운반하고 판매하면서 얻은 허리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고, 내친김에 머슬마니아까지 도전하게 됐다.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는 그는 멋진 몸을 소유하고 있지만, 재활 과정에서 불어난 살을 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과 스토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정민 씨는 머슬마니아 트랜스포메이션 종목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머슬마니아 트랜스포메이션은 꾸준히 운동해 다이어트에 성공했거나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든 일반인들을 위한 종목으로, 최근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운동과 식단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는 정민 씨는 대회를 한 달 앞둔 요즘 포징과 태닝, 의상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01. POSING
자연스러운 연결로 강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여라

포징은 무대 위에서 자신의 몸을 멋지게 표현하는 필살기 중 하나다. 단독 무대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여유 있게 자세를 취하면서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하고, 단체 무대에서는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심사위원과 관객의 시선을 자신에게 끌어모으기 위한 사투가 바로 포징이다. 민죠이짐 김민정 대표는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가려줄 수 있는 포징들을 구성하고 이 포징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며 “단독 무대를 마치고 뒷줄에서 대기 상태에 있을 때도 가만히 있기보다는 끝까지 포징을 하면서 심사위원과 아이 콘택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민 씨의 신체 강점은 곧게 뻗은 긴 다리인 데 반해 부족한 상체 근력이 약점으로 꼽혀,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포징 연습이 계속됐다.
02. WALKING
자신감 있는 워킹과 시선 처리로 기대감을 높여라

김민정 대표는 포징보다 우선시해야 할 것으로 워킹을 꼽았다. 자연스러운 워킹은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의 시작점으로, 자신의 번호가 불리면 무대 중앙으로 나오는 짧은 시간의 워킹에서도 당당함과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시선 처리도 중요한데, 워킹을 하면서 모든 심사위원과 아이 콘텍트를 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이를 위해 민죠이짐에서는 다소 뻣뻣한 정민 씨가 자연스러운 상체 움직임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어깨에 봉을 끼우고 거울을 보면서 워킹 연습을 하도록 지도했다.
03. TANNING
퍼스널 컬러에 맞춰 나만의 매력을 어필하라.

시대에 따라 트렌드가 달라지는 것은 피트니스 대회도 마찬가지다. 한 때 필수사항으로 여겼던 태닝과 탄 작업도 이제는 선택사항이 됐다. 머슬 종목에서는 데피니션, 즉 근육의 선명도를 부각하기 위해 여전히 많은 선수가 필수적으로 태닝과 탄 작업을 하고 있지만, 모델 종목에서는 ‘퍼스널 컬러’가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게 됐다. 피부 톤과 메이크업은 물론, 의상까지 퍼스널 컬러를 기준으로 삼는 흐름에 맞춰 정민 씨는 과감히 태닝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맞는 밝은 느낌의 피부 톤으로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태닝이 아닌, 더 밝은 피부 톤을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 태닝을 고려 중이라는 그는 화려하기로 정평이 난 머슬마니아 무대에서 밝게 빛나는 모습을 연출해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각오다.
이럴땐 이렇게! 초보자를 위한 TANNING ADVICE
올해 상반기 대회부터 재개된 머슬마니아 보디빌딩을 비롯해 머슬마니아 클래식 등 머슬 종목 참가자들은 자신의 근육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구릿빛 피부를 만드는 태닝인데, 자신에게 맞는 태닝을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태닝은 일반적으로 자연광 태닝과 인공 태닝으로 나뉘는데, 한 번의 태닝으로는 눈에 띄는 효과를 얻기 어려워 계획적인 준비와 반복이 필요하다. 단, 여건이 안 되거나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따를 때는 탄, 태닝 로션 등을 이용해 태닝을 대체할 수도 있다.
태닝 기기 사용 시 유의 사항 ❶ 사전에 피부 각질이나 땀, 유분 등을 제거하고 태닝 전용 로션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태닝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쓴다. ❷ 얼굴은 몸보다 자외선에 취약하기 때문에 태닝 시 전용 로션이나 선크림, 가리개 등을 사용한다. ❸ 태닝 초보자라면 처음에는 5~6분 정도 짧은 시간에 태닝을 마치고, 적응력이 생기면 이후부터 태닝 시간을 늘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 태닝 직후에는 샤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연습만이 살길,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 필라테스 강사 이정민 -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을 결심하고 민죠이짐 김민정 대표님과 함께 워킹·포징 연습을 하면서 ‘이제 정말 대회가 얼마 안 남았구나’를 실감했어요. 그동안 운동만 하다가 대회 준비를 하려니 모든 게 생소하게만 느껴졌죠. 특히 한 번도 제가 걷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거울을 보면서 워킹 연습을 하니까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정말 연습만이 살길이란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인생의 도전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04. STAGE COSTUME
피부 톤과 체형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의상을 선택하라

많은 참가자가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할 때 운동, 식단관리 못지않게 신경 쓰는 것이 바로 무대의상이다. 특히 머슬마니아처럼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무대에서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뽐내는 의상을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민 씨도 어떤 무대의상을 선택해야 할지 난관에 빠졌다. 피트니스 무대의상 전문가이자 경기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쎄라퀸 유재희 대표는 의상 선택 전에 퍼스널 컬러를 먼저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쎄라퀸 유재희 대표가 알려주는 STAGE COSTUME ADVICE
사람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가 있는데, 평소에 즐겨 입는 옷 컬러와 무대의상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체형과 피부 톤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이에 현재의 체형과 피부 톤에 어울리는 다양한 색상의 의상과 소품을 조합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대의상 및 소품 선택 시 유의 사항 ❶ 깃털이나 날개처럼 옆으로 퍼지는 거대한 아이템은 키가 큰 참가자들에게 적합하다. 이 경우 의상은 심플하게 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❷ 단신일 경우에는 작은 체형을 커버할 수 있도록 위로 솟는 느낌의 소품을 추천한다. 이때 의상은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어울리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색상이나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❸ 액세서리는 무조건 많이 착용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살려주는 것을 선택한다. 소품이 과할 때는 액세서리를 심플하게 매치하면 도움이 된다.
글·사진 이동복 도움말 유재희(쎄라퀸 대표) 촬영협조 민죠이짐 비산 2호점(@min.joy___gy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