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더는 배달의 민족이 아닐지도 모른다. 혼자라서 행복한 ‘혼족’의 등장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크게 흔들고 있다. 머슬마니아를 평정한 그랑프리 듀오는 과연 어떤 혼라이프를 즐기고 있을까? 혼라이프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더 명확히 알게 됐다는 그녀들의 혼족생활을 <맥스큐>가 포착했다.

그녀는 혼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이예진은 스타성이 짙다. 무대에서도, 카메라 앞에서도 그녀는 늘 자신감이 넘치고 아름다우며 사랑스럽다. 만인의 연인이라 불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녀. 그런 그녀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가장 자기다운 모습과 함께, 다양한 사색을 즐기고 영감을 얻곤 한다고?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사색을 즐기는 그녀. 이예진은 사색을 넘어 때때로 글을 쓰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기도 한다.
계절의 흔적을 남기는 일. 그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일.
내가 원하고, 내가 바라는 이상향을 새기는 일.
단순하고 평범한 이것들이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척도-
스스로 걸어가는 길에서 나를 잃지 않을 때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그녀의 글을 보면, 그녀의 특별한 영감은 바로 자기 자신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지금의 그녀를 이룩한 힘이라는 것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노래와 독서의 취향에서도 그녀의 모습이 물씬 묻어난다. 그 노래가 차분하건, 신나건 그녀는 자기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을 찾는다. 최근에는 멜로디보다 가수의 음색에서 차분한 자신을 발견한다는 예진. 음악과 함께 시집, 에세이를 읽는 동안 머릿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과 주관적인 해석을 두루 펼쳐나가며 혼자만의 휴식과 재미를 추구하고, 발전을 거듭한다.

무엇을 하든, 명확한 의미를 가져라
평소 식탐이 없다는 이예진. 맛있는 것을 먹는 것보다는 누구와 먹느냐가 더 중요하고, 긴 잠을 청하는 것보다는 하루를 잘 되새기고 다가올 내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 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그녀. 그런 그녀가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운동의 길로 들어섰다. 오랜 무용수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그녀에게는 분명 확실한 계획과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지금껏 옳은 선택을 했고,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그녀만의 오랜 영감이다.
Tickle my fantasy
그녀의 왼쪽 팔꿈치에는 별 모양의 타투가 새겨져 있다. "내가 하늘을 바라보자, 별들은 내게 빛을 주었다." 판타지소설 『드래곤라자』의 한 구절이다. 그녀가 어떤 상황에 있든 어떤 기분이든, 언제나 그녀에게 희망을 준다는 이 말. 그녀의 혼생활을 종결시키고 싶은 남성이라면, 꼭 참고하길.

세상 모든 근심을 날려버릴 그녀의 미소
장여진의 미소는 최고다. 그녀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녀의 미소를 보면 편안해지고, 그녀를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빠져든다. 그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움이다. 하지만 그녀도 때로는 미소를 쉬고 싶을 때가 있다. 착한 천성에, 서비스직종에 종사하는 직업적 특성이 더해져 천사 같은 그녀도 때로는 자신을 돌보는 쉼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녀는 틈날 때마다 노래를 듣는다. 그렇다면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말해줘 네 마음 바로 지금
Baby 같이 올라가자 하늘 위로
All I wanna do is kick it with you.
의외의 선곡이지만, 박재범의 오랜 팬이라는 장여진. 어쨌든 그녀가 좋다니 기자도 좋다. 달리는 차 안에서 노래와 함께 생각을 정리하고 스케줄을 확인하고, 일과 공부에 대한 부담도 날려버린다. 다른 방식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한다.
슬픈 일이지만, 우리가 사랑한 백만불짜리 미소의 주인공도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입는다. 그럴 때 운동은 그녀에게 에너지를 준다. 새로운 생각을 부여했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줬으며, 건강한 신체와 자신감을 길러줬다. 더욱 긍정적인 삶을 스스로에게 선물한 그녀. 그렇게 그녀는 다시 활짝 웃을 수 있다.

어쩌면 그녀는 혼족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녀를 위로하는 존재는 또 있다. 책이다.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장여진의 마음을 정확히 위로해준다. 쿨하게 잊자, 어차피 지나가는 사람, 지나갈 일인 것을. 세상 모든 고통과 고민을 지워주는 맛있는 음식, 특히 시원한 맥주와 닭발, 오돌뼈가 있다면 더는 말이 필요 없다. 마무리는 아무 생각 없이 푹 잠드는 것. 이쯤 되면 그녀는 혼족인가, 혼족이 아닌 건가!
Wish your smile
왠지 눈물을 흘려도 미소가 함께일 것 같은 장여진. 기자를 포함해 <맥스큐> 팬이라면 누구나 소망할 것이다. 오늘 하루, 그녀의 멋진 미소가 온전히 그녀를 위한 것이기를.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내 것이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힘을 주는 말.
“내가 하늘을 바라보자, 별들은 내게 빛을 주었다.”
이예진이 사랑한 소설 『드래곤라자』 중에서-
-이예진 -

잠은 나를 나답게 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은 잠들기가 쉽지 않지만,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비워내면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다.
- 장여진 -
글 이동복 사진 Studio Colline(조윤 작가) 의상협찬 엘르 이너웨어, 비나앤코
헤어•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장소협찬 Studio Colline 제품협찬 서울우유, 애쉬크로프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