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종속된 현대인은 배터리 용량에 전전긍긍한다. 특히 배터리 칸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주는 압박은 사람을 진땀 나게 한다. 이러한 우리에게 보조 배터리의 등장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현재 보조 배터리는 초창기의 제한된 능력에서 벗어나 상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보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업그레이드된 요즘 보조 배터리를 만나보자.
감각적인 조명이 추가된 보조 배터리 ‘LUMIO BOOKLAMP MINI+’ #무선 조명 #책 디자인 #360도

이렇게 감각적이고 감수성을 유발하는 보조 배터리가 또 있었던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루미오 북램프 플러스는 조명과 보조 배터리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 외관은 버크람 직물로 만든 커버를 사용해 하드커버북 모양이다. 반면 내장재는 듀폰 타이벡 재질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 조명에 보조 배터리까지 합쳐졌지만 전체 무게는 340g으로 가벼워 휴대하기 좋다. 배터리 용량은 7,400mH 충전 리튬폴리머로 스마트폰용 보조 배터리로 나쁘지 않다. 비록 배터리 케이블이 아이폰용 8핀 케이블이라 아이폰 외 사용자에게는 충전이 제한된다는 점이 아쉽지만 반대로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환영받을 만한 제품이다. 특히 2015년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상품 디자인을 수상한 제품답게 360도로 펼쳐지는 조명이 인상적이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루미오는 보조 배터리가 단순히 핸드폰만 충전하지 않고, 메마른 사람의 감정도 함께 충전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조 배터리계의 킹 ‘ENER PLEX BOOKLET C100’ #220V AC 지원 #대용량 #다양한 전동 기기 충전

스마트폰만 쓴다면 과한 보조 배터리일 수 있다. 그러나 무인 자동차가 등장하는 시 대에 사용해야 할 휴대용 전자기기는 너무나 많다. 스마트폰을 필두로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드론, 스마트 모빌리티, 빔 프로젝터, LED 조명, 콘솔 게임기 등. 지금 열거 한 제품 중 2~3가지 이상을 자주 들고 다닌다면 에너플렉스사의 북클렛 C100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용량은 30,000mAh로 스마트폰 4~6회, 노트북 2~6시간, 디지털카메라 2~5회 등을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이 기기의 가장 큰 특징은 220V AC 출 력을 지원한다는 점이며, USB-A 타입은 물론 USB-C 타입까지 겸하는 센스를 갖췄다. 또 내부 열을 배출해주는 냉각 팬이 있고, 과충전, 과출력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작동하는 등 기기를 보호하는 각종 안전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유일한 단점은 가볍지 않은 무게지만, 다양한 기능을 생각한다면 포기할 부분일 듯싶다. 장비 마니아라면 콤팩트한 크기에 디자인까지 세련되고 깔끔한 이 보조 배터리를 눈여겨보자.
지갑인가 보조 배터리인가 ‘VOLTERMAN’ #무선충전 #GPS #로밍 #내장 카메라

영화 <백투더퓨처> 제작진도 이런 지갑(혹은 보조 배터리)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볼터맨 지갑 시리즈는 카드 홀더, 반지갑, 장지갑, 여권 지갑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지갑들은 종류에 따라 200~5,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내장하고 있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고, 무선충전이 되는 스마트폰이라면 지갑 위에 스마트폰을 살짝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더 놀랄 만한 기능들이 있다. GPS 기능이 들어 있어 일정 거리 이상을 벗어나면 블루투스로 연결해둔 스마트폰에 알림이 울린다. 그뿐만 아니라 글로벌 로밍 대응 SIM 카드로 해외에서 Wi-Fi 에그 역할도 할 수 있다. 심지어 카메라도 탑재돼 있어 도난을 당했을 때 전용앱에서 도난 모드를 켜면 지갑을 연 사람의 얼굴을 촬영해 전송한다. 다소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상상하던 모든 기능이 들어간 첨단 지갑 겸 보조 배터리인 점을 기억하면 선택이 쉬워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