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그녀가 돌아왔다. 2017년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비키니 여신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안인선. 이목이 집중된 세계대회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낸 후 자취를 감춘 그녀가 3년 반 만에 우아하게 컴백했다. 한층 더 깊어진 매력으로 돌아온 가을 여신, 안인선을 만나보자.

지덕체를 겸비한 팔방미인 우리는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여성을 ‘팔방미인’ 또는 ‘엄친딸’이라고 부른다. 그녀 역시 마찬가지. 안인선을 보면 우선 완벽한 몸매와 빼어난 미모에 시선을 뺏긴다.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보디는 그녀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것은 그녀가 가진 매력의 일부분일 뿐이다. 그녀는 외적인 매력만큼이나 깊은 내적 매력의 소유자다. 깊은 내적 매력은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녀는 원래 사회복지사였다. 일하면서 심리학 석사 과정까지 마치고 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로도 활동했다. 열정적인 그녀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서 미인 대회, 피트니스 대회에도 도전했다. 전혀 다른 분야의 도전이었기에 많은 사람이 우려했지만, 그녀의 첫 등장은 화려했다. 부족했던 자신감은 더 많은 노력으로 채웠다. 이렇게 조금씩 쌓아 올린 경험은 그녀를 팔방미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살면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일과 기회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기 때문에 열정을 다해 도전할 수 있었어요.

그녀의 컴백이 특별한 이유 무려 3년 반 만에 다시 만난 안인선은 어색함도 잠시, 오랜만에 독자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다. 그래서일까?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한층 깊어진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고, 순식간에 촬영장을 자신만의 빛으로 물들였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맥스큐> 독자 여러분, 너무 반갑다. 2017년 머슬마니아 대회 이후 심리학 강사에서 인플루언서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안인선이다.
정말 오랜만이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머슬마니아 대회 이후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다가 코로나19라는 큰 변화를 만났다. 지금은 ‘구슬’이라는 라이브 중고방송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만의 촬영인데,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설레는 마음이 가득해서 그런가 보다. ‘가을의 신부’라는 촬영 콘셉트도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기에 무척 새롭게 다가왔다. 신랑 없이 혼자 하는 촬영이었지만, 3년 반 만에 <맥스큐> 독자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결혼을 앞둔 신부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했는데, 어땠나? 무엇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 워낙 드레스를 좋아하기도 해서 촬영 기획안을 받았을 때부터 촬영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특히 웨딩드레스는 여성스러운 보디라인을 잘 드러내는 의상이라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이상형은 어떤 사람인가? 좋아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등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애정도 맘껏 표현해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서로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싸우더라도 쉽게 화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매력과 장점은? 단순함이다. 빠른 결정과 행동하는 습관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또 그 과정 역시 즐거웠다.
평소 본인만의 휴식 또는 충전 방법이 있다면? 불 끄고 혼자 방에 누워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로 지난 일들을 떠올리는데, 그럴 때면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난다. 정신없이 바쁘게 사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생각과 감정들을 정리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러고 나면 잠을 푹 잔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든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요즘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활동 중이다. 직접 진행을 해보니 판매 역량은 물론 매끄럽고 활기찬 진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주는 진행자가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일에 집중하느라 예전만큼 운동에 집중하지 못했다. <맥스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린 만큼 앞으로 운동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맥스큐>와 함께 여러분도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다음이 기대되는 그녀 오랜만에 만난 그녀는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안인선이라는 사람이 갖는 고유의 매력은 여전했다. 잘 숙성된 열정이 여전히 그녀의 삶에 녹아 있음을 엿볼 수 있었고, 그 열정은 변함없이 뜨거웠다. 화려한 무대에서 빛을 발하던 ‘머슬퀸’ 안인선은 이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지 그녀의 다음 스텝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제 손에 맡겨진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진심과 열정을 다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어요.
글 김승호 사진 제이니힐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J&J(이상진, 이진경) 의상협찬 SAGA dress, 이프노스 촬영협조 허스키, 파스퇴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