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꼽히는 바퀴. 고대의 수레바퀴를 비롯해 전차, 열차, 자동차, 비행기 등 바퀴는 문명의 발전과 맥을 함께해 왔다. 그리고 이제 바퀴는 첨단 기술과 접목해 개인 삶의 질을 바꿔 놓을 이동수단으로 또 한 번 변모하고 있다. 우리는 인류 이동의 역사와 함께 굴러갈 최첨단 스마트 모빌리티에 올라탈 운명에 마주했다.
스트리트 보드 문화와 IT 기술의 만남 ‘이볼브 CARBON GT’ #50㎞ 주행거리 #탄소섬유 #듀얼 브러시리스 아웃 러너 모터

미국 하이틴 영화에서 통학용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보드. 스트리트 문화를 대표하면서 엄연한 이동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어 온 보드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했다. 그 가운데서도 이볼브의 카본 GT는 고급 주행 성능으로 많은 보더에게 욕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데크 길이는 102㎝로 일반적인 롱보드보다 긴 편이며, 카본으로 만들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안정감이 좋다. 고급 보드답게 고성능 3000W 듀얼 브러시리스 아웃 러너 모터를 사용해 25% 경사까지 힘이 달리지 않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 42volt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일반 충전 기준 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추가 비용을 내야 하지만 일반 도로용과 불규칙 노면용 바퀴가 따로 있어, 지면 상태에 맞춰 바퀴를 바꿔 낄 수도 있다. 물론 7.9㎏에 이르는 무게와 250만 원이 넘는 가격이 서양보다 보드를 들고 다닐 일이 많은 한국에서 가성비를 떨어뜨린다. 그러나 보드가 지닌 최고의 주행 성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충분히 욕심내볼 만하다.
세그웨이와 나인봇의 걸작 ‘나인봇 미니 플러스’ #35㎞ 주행거리 #원격조종 #듀얼 하이파워 모터

최고의 이동수단 발명품으로 불린 세그웨이가 가성비 좋은 나인봇에 인수되어 탄생한 스마트 모빌리티. 즉 좋은 성능과 가격을 모두 지녔다는 의미다. 나인봇 미니 플러스는 초경량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이 좋고 가벼우며 다양한 실험을 거치면서 안정적인 운행감을 완성했다. 또 11인치 고흡착력 튜브리스 타이어는 미끄럼을 방지하고 충격 흡수가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하드웨어 스펙이 기반이 된 이 제품에서 눈여겨볼 것은 인공지능 기술이다. 기기는 무게, 각도, 속도 등 다양한 센서로 탑승자의 운전 데이터를 모으고 제어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 과정 덕분에 사용자 운전 습관에 맞는 주행이 가능하다. 기기에 딸린 전용 리모컨으로 제품의 원격조종이 가능한데, 이 기능으로 물건을 나르거나 사용자를 따라오게 할 수도 있다.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과방전, 과충전, 과열, 단선, 합선, 과전류를 방지해주니 과연 최첨단 이동수단이라는 수식어가 적절해 보인다.
묵직한 안정감이 느껴지는 전동 킥보드 ‘존바이시클 C300’ #100㎞ 주행거리 #듀얼 브레이크 #10인치 광폭 타이어

킥보드의 위상이 달라졌다. 전동 킥보드가 나오기 전까지 킥보드는 어린 시절에 동네를 누비는 이동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 킥보드는 ‘스마트함’과 ‘힙함’의 상징이 됐다. 특히 존바이시클 C300은 안정성을 강조한 킥보드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안정성을 향한 회의적인 시선을 불식시킨다. 최고급 사양으로 불리는 블랙 타이거 7 모터가 저소음 균형주행을 가능하게 하고,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해 충격 흡수력을 2배 이상 높였다. 이로써 주행자는 피로감을 덜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안정적이면서 고출력에 적합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장거리 주행에도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존바이시클은 국내 기술을 이용해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부품 선택, 제품 제작까지 전 단계에 관여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비싸고 무겁다는 단점도 있지만 안정성과 승차감을 중시하는 킥보드 라이더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