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호 표지를 장식한 주인공과 함께하면 불쾌함은 사라지고, 미소가 번진다. 센트리얼 필라테스와 함께하는 2023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소연은 항상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긍정의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상큼한 마린 걸로 변신해 여신 미모와 완벽한 보디라인, 사랑스러우면서도 청량미 가득한 매력을 유감없이 뽐낸 그녀를 만나보자.


머슬마니아 대회 이후 오랜만이다. 자기소개 부탁한다. 지난 5월 6일에 열렸던 2023 머슬마니아에서 피규어, 미즈비키니 2개 부문 그랑프리에 오른 김소연이다.
이번에 표지 촬영을 하면서 콘셉트마다 김소연만의 매력을 200% 표현해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기분이 어떤가? 꿈에 그리던 <맥스큐> 표지모델로 선정돼 들떴다. 게다가 8월호 주인공으로서 여름인 만큼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만, 최근에 십자인대를 다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게 아쉽다. 그래도 이번 촬영을 함께한 에이든 스튜디오 신승훈 작가님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인터뷰하는 날(6월 21일)이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마이애미로 떠나는 날이다. 심경이 남다를 것 같다. 세계대회에 참가할 계획이었기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는 믿기지 않았다. 그래서 빨리 재활하고 몸을 만들어서 마이애미에 가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세상 일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느꼈고, 이번 일을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빠른 쾌유를 빌겠다. 한국과 일본의 피트니스 센터를 모두 경험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일본이 한국보다 비용이 조금 더 비싸고, 가르치는 방식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운동 방법과 효과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먼저 설명해준 다음에 동작을 알려준다. 반면 한국에서는 일단 동작부터 해서 몸으로 느낀 뒤에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다친 이후로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 원래 하던 번역을 조금씩 하고 있지만, 하루 중에서 재활하고 운동하는데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낸다. 빨리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오전에는 병원에 머무르면서 재활에 힘쓴다. 오후에는 몸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최재덕 감독과 함께 상체 위주로 운동하고 있다.
김소연이 경험하고 옆에서 지켜본 최재덕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 내가 그랑프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운 1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최 감독이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줬다. 보고 배울 부분이 많아서 이제는 운동을 넘어서 정신적으로도 믿고 의지하는 멘토가 됐다.


재활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 중에 무엇이 쉬운가? 무조건 웨이트트레이닝이다. 나는 운동이 비교적 쉽다고 생각한다. 인간관계나 일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운동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 꾸준히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면 라인이 변하고 몸이 건강해지며 어려운 일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도 생긴다. 반면 재활은 지루하고 오래 걸린다.
운동 외에 김소연의 휴식 루틴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집에서는 향초를 피우고 가만히 앉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날 잘못했거나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마음을 가라앉히고 되짚어본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작한 나만의 루틴이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최근에 유튜브 ‘힙탄탄’ 채널을 시작했다. 운동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도 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재덕 감독님이 지금보다 더 멋진 ‘근육녀’로 만들어주겠다고 한 만큼 운동도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머슬마니아 덕분에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물론 내 이름도 알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비키니 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맥스큐> 독자 여러분도 늘 행복하고 건강하면 좋겠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


흘러간 과거에 얽매이고 후회하기보다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해보세요. 저도 용기를 내서 머슬마니아의 문을 두드렸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됐어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맥스큐> 독자 여러분도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거예요.

글 김기영 사진 스튜디오 에이든 헤어·메이크업 엘페라 의상협찬 어도러블유 가방협찬 허스키 촬영협조 갤러리K, 테이크호텔 광명, 닥터코아, 디블랙프로젝트, 서비푸드, 스포맥스, 이지프로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