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완벽한 대회였다고 말하고 싶다. 선수들의 열정과 매력은 폭발했고, 대회 수준 또한 높았던 2022년 머슬마니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은 또 하나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2022년 머슬마니아를 빛낸 피트니스 아이콘은 과연 누구일까? 머슬마니아 팬들이 주목하는 기존 종목은 물론, 새롭게 시도된 신설 종목까지 다채로운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2 머슬마니아 위너 특별호를 지금 공개한다.
>> 머슬마니아 클래식 그랑프리 | 예상치 못한 콜! 배가 된 기쁨! 김수호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놀람과 기쁨을 동시에 전한 김수호. 무대 위 다른 선수들을 보며 잘해야 3등이겠구나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수준이 높았던 클래식 경기에서 최후의 승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멋진 몸뿐 아니라 겸손의 미덕까지 갖추고 있었다. 운동 경력 7년. 그간 머슬마니아에 두 번 도전했지만 늘 고배를 마셔야 했던 그는 언제나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등을 단련하는 데 매진해 그랑프리 트로피를손에 쥐었다. 식단은 기존보다 단백질 종류와 양을 늘리고 신선한 과일을 함께 섭취했으며, 스쿼트로 다져진 당찬 하체를 무기 삼아 도전한 세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실제로 2015년에 머슬마니아를 직관한 후에 보디빌딩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김수호. ‘운동’이라는 꿈을 갖게 해준 대회에서 ‘수상’이라는 꿈을 이룬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 피지크 그랑프리 | 머슬마니아를 대표할 새로운 스타의 등장, 정훈채


<맥스큐> 편집부는 여러 SNS 채널을 통해 그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 온라인상으로도 전해지는 오라는 그가 언젠가 머슬마니아에서 엄청난 매력을 뿜어내리라는 것을 짐작케 했고, 마침내 그가 머슬마니아에 등장했다. 피지크 그랑프리 정훈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7년 운동 경력을 지닌 정훈채는 과거 몇 차례 보디빌딩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지만, 이번 머슬마니아는 6년 만의 복귀전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하루 6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되, 운동은 고강도로 진행해 과거보다 멋진 몸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 넓은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어깨와 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그는 자신의 번호가 불릴 때 느낀 짜릿한 기분을 또 다시 경함할 수 있도록 운동에 집중하며 새로운 활동에 도전할 계획이다. 곧 <맥스큐>에서도 그의 매력을 한껏 뽐내주길 기대한다.
>> 피규어 그랑프리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또 한 번 증명됐다, 김영주


피규어 선수가 귀한 머슬마니아 무대에 모처럼 멋진 선수가 등장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과감한 도전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영주. 2019년 피트니스 대회에 처음 도전한 그녀는 다양한 대회에 출전한 후에 마침내 머슬마니아의 문을 두드렸고,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대회 준비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포징이었다. 피규어 종목은 처음인 데다, 처음 접하는 포징으로는 자신의 강점인 근선명도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그녀는 문화 사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으로서 가장 바쁜 9월에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운동, 식단관리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아름다움과 강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피규어 종목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직장인, 모델,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그녀가 앞으로도 피규어 특유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머슬퀸으로서 맹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커머셜모델 남자 그랑프리 |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신인, 박원철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박원철은 머슬마니아 첫 도전이지만 반드시 1위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장에서 누가 보아도 자신의 승리를 의심할 수 없을 정도의 몸을 만들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자기암시 또는 자신과의 약속이라고도 볼 수 있는 그 결심은 성공적이었다. 185㎝의 큰 키에 작은 얼굴을 지닌 박원철은 이미 충분히 좋은 비율을 지녔지만 커머셜모델에 적합한 입체적인 매력을 완성하기 위해 어깨운동에 매진했다. 주 2~3회 집중적으로 단련한 어깨와 고강도 다이어트로 완성한 복근은 그의 무기가 되었다. 두 가지 무기를 완성한 박원철은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랑프리의 자리에 올랐다. 아직 피트니스 새내기라며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듯했지만, 무엇을 하든 끝을 본다는 그의 성격으로 볼 때 또 한 번 <맥스큐>에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짐작된다.
>> 스포츠모델 여자 그랑프리 |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한 매력 부자, 장하은


이번에도 신인 선수다. 그런데 이 선수, 아직 보여주지 않은 매력이 많은 듯하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는 장하은. 피트니스 대회는 처음이었기에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하자는 각오로 임했다지만 막상 무대에 선 그녀는 여느 프로선수, 모델 못지않은 끼를 선보이며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평소 등 운동에 재미를 느낀다는 장하은은 가히 이번 대회 최고의 섹시백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뒷모습만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는 말이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는 관계자들의 평가처럼 세상 아름다운 뒤태를 보여준 그녀. 장하은의 대회 준비를 도운 인물이 머슬마니아 최고의 끼쟁이, 신다원이라는 점도 멋진 무대 매너가 수긍되는 대목이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이 무대의 주인공은 나 장하은이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는 그녀에게 최고의 화보 촬영을 기획해 남은 매력을 <맥스큐>에서 남김없이 보여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 스포츠모델 남자 그랑프리 | 건재함을 과시한, 돌아온 그랑프리. 이성민


세 번째 그랑프리 수상! 이제 머슬마니아에도 프로전이 부활해야 하는 것 아닐까? 2016년 모델 종목과 2019년 커머셜모델 종목에 이어 올해는 스포츠모델 그랑프리를 차지한 이성민. 모델 종목 그랑프리 컬렉터라 불러도 될 정도로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은 그는수상 욕심보다 스스로가 즐길 수 있고, 기억에 남는 대회를 준비하고 싶다며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백스테이지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매사 준비된 그랑프리 선수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듭하며 부담도 심했지만 타고난 비율과 특별히 더욱 신경 써서 단련한 하체에서 그랑프리전의 승부가 결정됐다. 특히 하체 근육은 스포츠모델 중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그는 아내가 될 이에게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필사의 각오로 대회에 임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성민의 승리를 축하하며, 결혼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 피트니스 남자 1위 | 끝까지 노력하는 자가 결국 승리한다, 한상엽


직장 생활을 하면서 트레이너로 근무하고, 댄서 역할에도 충실하다면 믿겠는가? 몸이 두 개여도 모자랄 것 같은 한상협이 피트니스 남자 1위에 올랐다. 앞서 말했듯이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그이지만 운동과 대회에 대한 열망으로 꾸준히 준비한 머슬마니아에서 압도적인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홀리며 1위 타이틀을 쟁취했다. 근선명도를 중시하면서도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포징의 어려움, 근육 사이즈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적화된 몸 상태를 완성하려 노력했다는 한상협은 백스테이지에서 극한으로 절제된 워밍업을 장시간 반복하며 기자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나친 예민함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나 걱정된다는 그는 향후 몸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성장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 꿈을 향해 전진하는 한상협의 당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 피트니스 여자 1위 | NO.1 복근을 뽐낸 세 아이 엄마, 김소은


피트니스 부문은 종목 특성상 다른 장르에서 오랜 경력을 지닌 이가 많은 편이다. 김소은 역시 오랜 기간 발레리나로 활동했던 만큼, 부드럽고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파워풀하고 톡톡 튀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깨와 등, 힙이 약하다는 단점을 복근, 골반 같은 신체 강점과 유려한 포징, 미소로 채우며 피트니스 종목 1위에 오른 그녀. 특히 스포츠모델이나 피규어에 버금가는 멋진 복근을 자랑한 김소은은 머슬마니아 김태양 프로의 조언 아래 NO.1 복근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런 멋진 복근을 지닌 그녀가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 이번 대회 준비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는 그녀는 내년 머슬마니아를 정조준하며 진짜 칼을 간 피트니스 선수 김소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머슬마니아 대회에서도 수상자 명단에서 그 이름을 발견할 수 있기를 <맥스큐> 독자들도 함께 기대해보자.
>> 트랜스포메이션 남자 1위 | 50kg 감량하고 환골탈태한 머슬마니아 신설 종목의 첫 번째 주인공, 이진영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 따위는 없다.” 이보다 멋진 대회 소감이 또 있을까?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2022년 머슬마니아 신설 종목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남자 1위를 차지한 이진영.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하지만 그의 운동량과 감량폭은 그의 1위 수상을 수긍하게 한다. 단백질은 닭가슴살 100g, 탄수화물은 고구마와 쌀밥, 감자를 번갈아 120g씩 섭취한 식단에, 고강도 전신운동을 병행한 그는 50㎏ 가까운 감량으로 환골탈태에 가까운 변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과거 체지방이 너무 많아 아직도 복근이 많 이 부족하다는 그에게서, 정말 100㎏에 육박했던 과거가 있었는지 묻고 싶을 정도다. 자신의 부족한 점들을 채우고 피트니스 선수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을 시작한 이진영의 도전을 <맥스큐>와 함께 지켜보자.
>> 트랜스포메이션 여자 1위 | 눈물의 30kg 감량! 가장 강력한 변신을 꾀한 그녀, 장미리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짧은 시간에 혹독한 대회 준비를 감당해야 했던 장미리. 결혼 9년 차인 두 아이의 엄마로, 언제나 88사이즈를 입어야 했던 그녀는 아이들의 부탁 아닌 부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고강도 하체운동을 눈물을 흘리면서 실시했다는 장미리는 결국 75㎏에서 45㎏까지 30㎏ 감량에 성공하며 트랜스포메이션 여자 1위에 등극했다. 운동량에 비해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아 하루 세끼를 무염 닭가슴살 50g으로 섭취하고 그 외 영양소 섭취는 영양제와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채워야 했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지금의 모습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변화 과정이 많은 여성에게 전달되어 누구나 도전에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2의 인생을 열었다는 그녀의 당당한 변신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멋진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 커머셜모델 여자&미즈비키니 그랑프리 | 어머님이 누구니? 새로운 시대를 열 그녀! 정유미



올해도 어김없이 신성이 등장했다. 처음 도전한 대회에서 머슬마니아의 꽃이라는 미즈비키니와 커머셜모델 여자 그랑프리를 차지한 그녀는 바로 정유미! 현역 머슬마니아 선수이자 <맥스큐> 대표 모델인 정한나의 딸이기도 한 그녀는 어머니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비율을 무기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상체운동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가 많이 쌓였다는 그녀는 하체운동으로 이를 해소했다고 하니, 확실히 피트니스 선수로서 자질을 지닌 듯하다. 위기도 있었다. 운동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멋진 하체를 완성했지만 대회 직전 다이어트로 인해 힙의 볼륨감이 떨어진 것. 결국 부족해진 볼륨감을 보완 하기 위해 포징 연구에 공을 들였고, 이 또한 선수로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녀. 더 높은 곳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한 정유미의 힘찬 비상을 응원한다.



사진 박성기 기자, INNOsnap, 이동복, 김기영, 이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