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의사나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아픈 내 몸을 진단해 약을 처방해주고, 큰병에 걸리기 전에 건강을 관리하게 도와주는 ‘영웅’ 같은 존재로 기억됐기 때문이다. 간호사는 의사의 진료를 돕고 처방에 따라 환자를 돌본다. 의사가 없을 때는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하며,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기록해 치료, 질병 예방법 등을 설명한다. <맥스큐> 독자와 함께하는 보디스타그램 세 번째 주인공인 김성미 씨도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11년 차 책임 간호사다. 이달의 HOT BODY, 김성미 씨를 소개한다.

환자의 건강은 내가, 하지만 내 건강은 누가? 김성미 씨는 학창 시절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와주면서 누군가를 챙겨주는 것에 대해 마치 자신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보람과 성취감을 처음으로 느꼈다고 한다. 이 경험이 계기가 돼 누군가를 보살피고 도와주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 이후 성미 씨는 업무 강도가 높고 위급환자와 중증환자가 많은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다. 하루 종일 서서 환자를 돌보는 게 주 업무였으며, 앉아서 업무를 볼 때는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안 좋은 습관들이 있었다. 결국 성미 씨는 허리디스크를 앓게 됐고, 혼자서 양말도 못 신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 재활치료를 하며 점차 몸이 회복됐고, 이로인해 평생 운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성미 씨. 이후 꾸준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자신의 건강도 지키게 됐다.

나의 동반자, 운동 성미 씨에게 운동은 동반자 같은 존재라고 한다. 그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지만 운동 덕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힘든 업무를 충분히 해낼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으며 고통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져 성격도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부정적이고 예민했지만 몸과 마음이 많이 밝아져 또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5월에 신부가 된 성미 씨. 운동을 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지금의 남편과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사랑에 빠졌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등 삶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녀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기원한다.

글 이서현 모델 김성미(@fitness_princesss) 사진 스튜디오원픽 이월점(@onepick_feb_body), 밸런스버튼(@balance.butt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