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각형 몸매의 정점을 찍은 남자
클래식하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날이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들 속 클래식의 가치는 더욱 돋보인다. 2019년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그가 보여준 무대는 클래식 무대로 길이 남을 것이다.

명품 보디, 장균우 장균우 선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남자답다’라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균형미 넘치는 몸에 잘생긴 얼굴을 보면 이탈리아 조각가가 잘 빚어 놓은 조각상 같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 나이로 올해 31살이 된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인 29살에 첫 대회에 도전했다. 첫 도전이었던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과는 예선 탈락.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2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 2019년 9월 머슬마니아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약점인 등을 보완하기 위해 수없이 당겼던 등 운동들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 되었고, 강점이었던 가슴은 더욱 운동에 매진해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었다. 그 결과 그는 당당히 보디빌딩 클래식 그랑프리라는 영예를 안았다. 장균우 선수만의 운동 철칙은 운동 1~2시간 전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과 최대의 집중력으로 운동을 마치는 것이라고 한다. 급한 전화가 아니면 운동 중에는 절대 휴대폰을 보지 않는다고. 또 그는 하체, 등, 가슴, 어깨 4부위로 나누어 운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대회를 끝마친 지금은 무분할 루틴을 진행해 최적의 운동 루틴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하니, 더욱더 완전하게 변화될 장균우 선수의 다음 무대를 기대해보자.

자신을 믿고 걸어온 길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한 그이지만, 그동안 운동을 등한시해온 것은 아니었다. 올해로 7년 차 퍼스널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그는 회원들의 건강과 꿈을 위해 옆에서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이 좋아 트레이너의 길을 선택했던 그이지만 몸을 만드는 일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만드는 길을 걸을 뻔했다. 건축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한때 건축가로서의 장래를 고려했던 것. 안정적인 미래와 좋아하는 일 중 고민하던 그는 자신을 믿었고, 체육학과에 진학해 현재 트레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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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현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이성현 선수를 뽑았다. 그가 현재 몸담고 있는 센터의 대표이기도 한 이성현 선수는 인간적인 면에서는 물론 선수로서도 배울 게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 한다.
# 대흉근 대흉근은 장균우 선수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신체부위이다. 중학교 시절 아무런 지식도 없이 무작정 가슴운동을 했던 것이 지금은 자신만의 무기가 되었다고.
# 집중력 결과의 차이는 집중력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는 장균우 선수. 그는 운동 시에는 휴대폰을 멀리 두고 짧고 굵게 집중해서 운동한다고 한다.
# 맛집 투어 다소 어울리지 않는 취미일지도 모르겠지만, 운동 이외의 취미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일이라고 한다. 대회 준비 시 맛있는 음식을 참아야 했던 것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글 김성민 사진 INNOsn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