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는 맨 처음이라는 뜻이지만 험한 길을 혼자 헤쳐 나갔다는 의미이고, ‘최고’는 가장 높다는 뜻이지만 그 뒤에 무수히 흘린 땀과 눈물을 의미한다. 여기, 최초이자 최고인 남자가 있다. 2015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에서 당당히 ‘남자 스포츠 모델 부문 1위’를 거머쥔 양호석 선수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양호석 선수를 만나보자.

“나는 코리안 모델 양호석이다” 양호석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남자 스포츠 모델 부문 1위를 거머쥐며 세계가 주목하는 핫 가이로 떠올랐다. 대회를 준비하며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외롭고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지만 1위에 오른 지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는 양호석 선수. 그가 대중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바로 ‘코리안 모델 양호석'이다. 그는 말한다. “피지크나 머슬마니아 선수로 전향하라는 주위 분들의 권유가 많지만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로만 활동하고 싶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이 계속 발달해도 다른 부문으로 전향하기보다 외국 피트니스 스타들처럼 후배들이 나아갈 자리를 만들고 도움을 주는 국내 최고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이 되고 싶다.”

참을 줄 알고 남을 이해할 줄 아는 용기 있는 남자 엘리트 복싱 선수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좋아했던 양호석 선수. 근력 강화와 부상 예방을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접하게 되었고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자 토대인 웨이트트레이닝을 평생 해야 할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5년째 하고 있다고. 완벽한 복근의 비결은 상·하복부, 외복사근으로 구성한 복근 운동을 하루에 1,000개씩, 그것도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한다고 말한다. “참을 줄 아는 사람, 남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 용기 있는 사람이 내 좌우명이다. 이 세 가지만 머릿속에 새기고 있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의 말처럼, 세 가지 좌우명을 토대로 양호석은 그토록 꿈꾸던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그의 보디는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치 않다. 아름답다는 말밖에는. 그런 양호석 선수에게 롤모델이 누구인지 물었다. 가끔 주말에 축구 하러 다닐 정도로 축구를 좋아한다고 운을 뗀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종목은 달라도 호날두 같은 스포츠 스타가 되고 싶다. 외모만큼이나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정말 멋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스포츠 스타가 강인한 이미지와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타투를 많이 새기고 있는데 호날두는 몸에 타투가 없다며 ‟호날두는 헌혈 봉사를 하며 많은 사람을 돕는데 타투가 있으면 헌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타투를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타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호날두가 없었다면 내 몸에도 엄청난 타투가 있었을 것이다. 나 또한 롤모델인 호날두를 따라서 가끔씩 헌혈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스포츠 모델 챔피언 자리에 올라 많이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는 양호석 선수는 야심 차게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신이 만족하는 보디 컨디션을 만들고 피트니스 모델 후배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운동방법은 거의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그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상 없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후배들과 운동하는 모든 분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글 장지순 사진 WILD BO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