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있다. 그런데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 노력하고 즐기기까지 한다면? 아마 어떤 분야에서든지 정상에 오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머슬마니아 세계 정상에 선 박현진 선수의 이야기다.

월드 베스트 S라인 2018년 하반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비키니 종목 톨 부문 1위를 차지한 박현진 선수가 커머셜모델 종목에서도 동양인 최초로 3위를 거머쥐었다. 여자 모델 종목은 압도적인 힙라인과 탄력성을 가진 서양 선수들의 독무대였다. 그랬던 만큼 박현진 선수의 수상은 동양 선수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 서양 선수들에 필적하는 피지컬을 가진 박현진 선수는 끊임없이 운동하고 노력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스테퍼와 스쿼트를 하며 명품 힙라인을 만들었고,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폭식을 하지 않기 위해 항상 제때 식사를 했다. 특히 음식을 먹고 싶은 위기가 오면 포만감이 생길 때까지 채소를 먹어 허기를 달랬다. 이처럼 눈물겨운 노력으로 그녀는 세계적인 몸매를 만들 수 있었다. 덧붙여, 그녀는 세계 무대라는 목표가 있었기에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온다면 등수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는 자신에게 가치를 두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미 누구보다 대회를 즐길 줄 아는 선수로 거듭나 있었다. 박현진 선수의 몸매가 아름다운 진짜 이유는 타고남과 노력하는 자, 즐기는 자 사이에서 끊임없이 정진하는 결과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계를 깨부수다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질문에 어느 나라의 하늘을 날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는 박현진 선수는 항공사 승무원을 준비하던 예비 스튜어디스였다. 다이어트를 위해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다가 운동이 너무 좋아 트레이너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피트니스 모델까지 시작했다. 언뜻 운명의 표지판이 바뀐 것도 같지만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가 스튜어디스 준비를 하며 연습이 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어쩌면 피트니스 선수가 그녀의 숙명이었던 것은 아닐까. 트레이너가 된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깨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도전정신과 강인한 정신력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계속 강화됐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가 생겼다는 박현진 선수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신념으로 트레이너로서 또 선수로서 꾸준히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먼 훗날 자신의 아카데미를 세우고 싶다는 그녀의 꿈이 그 옛날 바람처럼 다시 한번 하늘을 날아오르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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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딩 지난 세계대회에서 웨딩 콘셉트 의상을 선보인 박현진 선수.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콘셉트를 고민하면서 기존의 틀을 깨려고 했던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멋진 몸매를 뽐내는 당찬 느낌의 신부가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고. 이렇게 멋진 신부는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 세계여행 박현진 선수에게 여유가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세계여행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세계를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고, 각 나라에 있는 헬스클럽에 가서 현지인들과 운동을 하고 싶다고.
# 물놀이 박현진 선수는 바다를 좋아하고 물놀이를 좋아한다. 서핑,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긴다. 그녀의 팬이라면 기억하자.
# 꾸준함 박현진 선수는 자신이 꾸준해서인지 몸과 관련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6시 센터가 열리는 시간에 오는 회원을 꼽았다. 한결같은 모습이 대단한 건 그 회원도 박현진 선수도 매한가지,
# 방송 박현진 선수의 다재다능함이 방송까지 뻗쳤다. 2019년 머슬마니아 상반기 대회 당시 한 방송사에서 해설을 맡아 진행자로서 면모를 뽐냈다. 준비 기간이 짧아 떨렸지만 함께한 관계자들 덕분에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왠지 박현진 선수의 방송이 늘어날 것 같은 기분.
글 박상학 사진 바바라 스튜디오, 박성기 기자, 이동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