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교과목 선생님을 짝사랑해 그 과목을 집요하게 파는 친구들이 꼭 있었다. 이달에는 우리 모두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자. 오늘 우리가 만날 그녀는 영어 선생님, 임보미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운동하는 영어 강사 임보미다. 요새는 코로나19 때문에 영어 강사로 활동하기보다는 테니스에 푹 빠져 있다.
테니스를 치는가? 와, 이럴 줄 알았으면 테니스 치는 모습을 촬영할 걸 그랬다. 아! 그것도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최근에 실내 테니스 매력에 빠져서 열심히 치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옆짐여자로서 나를 소개하는 데 충실하겠다.
좋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척추측만증을 교정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먼저 시작했다. 운동을 하던 중 피트니스 대회를 알게 됐고,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으며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됐다.

주로 운동을 하는 곳은? 웨이트트레이닝은 집 앞에서, 테니스는 조금 멀리 나가 서울 강서구에 있는 곳에서 배우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홈트를 가장 많이 하는 편이다.
다들 그런 것 같다. 요즘 가장 신경 써서 운동하는 부위는? 신체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 중인데, 스쿼트가 너무 힘들어서 레그프레스 또는 런지를 주로 한다.
힙과 허벅지를 키우려는 건가? 음, 전체적으로 다 고르게 발달시키고 싶다. 상체는 좀 쉽게 살이 붙는 데다, 다리는 또 얇고 긴 편이라 조금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다리가 정말 길다. 키가 170㎝로 보였다. 하하,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부분이다.
신체의 장점은 다리, 단점은 무엇인가? 매우 정직한 복부다. 조금만 덜 정직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너무 솔직해서 먹는 족족, 방심하는 족족 찐다.

인기 많을 것 같다. 특히 학생들에게도. (웃음) 학생들 사이에서 나름 인기 있는 선생님으로 통한다. 물론 필요하다면 호랑이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학생만 가르치는가? 그건 아니다. 직장인들도 가르친다. 거의 1대1 회화 형식 수업이다.
갑자기 기자를 비롯한 독자들의 영어 학구열이 올라가는 기분이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너두, 나두 모두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웃음)

이상형은 어떻게 되는가? 내 이상형은 딱 우리 아빠다. 부모님께서 데이트할 때 주로 같이 다니는 편이다.
그거 너무 눈치 없는 행동 아닌가? 두 분께는 조금 죄송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왜냐면, 지금은 내가 외롭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소개 좀 시켜달라.
아마 곧 폭발적인 대시가 있을 것 같다. 혼자 있을 때는 주로 뭘 하는가? 다들 조금 의아하게 생각하는데, 수업하는 시간을 빼면 주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정말인가? 지금 모습 보면 절대 안 그럴 것 같은데? 밝은 내 모습도 있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도 있다. 의외로 나는 후자의 내 모습을 사랑한다. 혼자 있을 때는 차분하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장은 아니지만, 죽기 전에 스카이다이빙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아, 같이 뛸 사람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아무 걱정 없이 운동하고, 먹고, 여행할 수 있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 우리 모두 잘 이겨내고, 소소한 행복부터 큰 꿈들까지 모두 이룰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모두 건강하길 기원한다.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피트니스 206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