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얼굴, 착한 몸매. 우리는 착한 그녀들에게 열광한다. 그런데 착한 그녀들이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까지 겸비했다면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착한 얼굴과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은 뒤 마성의 매력으로 독자들을 홀릴 그녀들이 왔다. <맥스큐> 창간 10주년 기념호의 주인공 박은혜&백성혜. 착하지만 나쁜, 두 가지 매력이 공존하는 그녀들에게 심장을 저격당할 순간,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요새 매우 핫한 두 분을 모셨다. 인기를 실감하는가?
성혜 사실 인기는 전부터 실감했다. 모델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일이 끊긴 적이 없다. 대중적인 인기는 SNS를 시작하면서 체감했다.
은혜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바르게 행동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직접적으로 대시한 남자는 없었다.
곧 대시하는 남자들이 쏟아질 듯하다. 언제부터 인기가 있었나?
은혜 여중, 여고를 나와서 남자들과 인연이 별로 없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호감을 표현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희망이 있다’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웃음) 그러다 유튜브에서 끼를 분출하면서 그런 모습들을 좋아해주는 것 같다.
성혜 아무도 못 믿을 것 같은데, 사실 소극적인 성격에 집순이었다.(웃음) 어쩌다 다른 매거진에서 얼굴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아, 진짜 인기를 실감하기 시작한 건 14살 연하남이 대시했을 때? 아니면 나날이 쌓여가는 통장 잔고를 확인할 때인 것 같다.

그럼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신체로 꼽자면.
성혜 풍만한 가슴! 웨이트로 다진 탄탄한 하체! 이런 하체 만드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은혜 가장 큰 매력은 독자 여러분도 잘 아실 것 같다. 더불어 그 이유도 당연히 잘 아시겠지. 마음이 큰 여자, 매력적이지 않은가?
마음이 크다는 말, 정말 잘 와닿는다. 그럼 이제 독자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시작하자. 데이트는 하고 있는가?
은혜 지금은 놉. 마지막 연애가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이었다. 만약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남들 하는 것은 다 해볼 생각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성혜 데이트랄 게 딱히 없다. 사실 내가 헬창이라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같이 운동하고 식단도 함께하고 또 운동한다.

작업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상대방을 유혹한 적은 별로 없다.
하지만 안 넘어온 남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 백성혜 -

오, 그 말은 뭔가 있긴 있다는 말로 들린다?
성혜 나 백성혜다. 모노키니 대통령 백성혜. 10초면 세상 모든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데, 술집에서는 잡아먹을 듯 눈빛을 발사하고 그 외 장소에서는 나쁜 여자의 반전 눈빛이나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강아지 눈빛으로 유혹한다.
은혜 씨는 비장의 무기가 없나?
은혜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다. 대화에 집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다 보면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 외모가 프리패스였던 것 같다.
솔직한 대답 고맙다. 연애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
은혜 맞춰주는 연애를 하면서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는 올가미에 걸려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내 의견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때로는 다툼도 해야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혜 시작하는 연애는 착한 사람, 끝나는 연애는 나쁜 사람인 것 같다. 사실 좋게 끝나는 게 가능할 리 없지 않은가? 최근에 나쁜 여자라는 말을 두 번이나 듣다 보니, 이쯤 되면 나쁜 여자 같기도 하다.

가장 큰 매력은,
보는 사람이 더 잘 알 것이다.
그 이유도 역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 박은혜 -

만약 남자친구를 위해 이벤트를 한다면 어떤 것을 해주고 싶나?
은혜 영화 ‘러브액츄얼리’에 나오는 장면을 PPT로 만들어준 적도 있다. 나이에 맞는 귀여움이 있었다.(웃음) 지금은, 성숙한 이벤트를 잘 해줄 자신 있는데, 다가오는 남자가 아직 없다.
성혜 맞다. 성숙한 이벤트가 최고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코스프레 의상으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줄 거다.
어떤 남자가 두 사람과 같은 미녀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까? <맥스큐> 독자들에게만 공개해달라.
은혜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애란 두 사람이 만나 맞춰가는 것이다. 결국 만나봐야 아는 거다. 그러니까 일단 대시부터 해봐라, 좀.
성혜 공감한다. 일단 같이 불타야 한다. 그러나 그 불이 조금이라도 사그라 든다면, 내 불길도 다른 곳을 향해 타오르게 된다. 그러니까, 나만 보고, 나만 사랑해줄 것!
글 이동복 사진 Chris J 헤어•메이크업 엘페라 의상협찬 레노마, 엘르 이너웨어
촬영협조 호텔 더 디자이너스 인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