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의 ‘찐’팬이라면 신다원, 이 이름 세 글자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작고 아기자기한 외모지만 무대 위에서 존재감이 그 누구보다 컸던 그녀, 신다원이 돌아왔다. 2016년 이후 피트니스 무대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컴백은 그래서 더욱 반갑기만 하다. ‘천의 얼굴’ 신다원이 준비한, 신다원이기에 가능한 서프라이즈 선물 상자를 지금 개봉한다.

WELCOME BACK! 신다원
그녀가 돌아왔다. ‘천의 얼굴’이라 불리며 머슬마니아의 흥행과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의 완판 대열에 앞장섰던 그녀, 신다원. <맥스큐> 2016년 7월호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피트니스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그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어렸을 적부터 연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운동을 시작한 계기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어요. <맥스큐>와의 인연 이후에도 연기 공부와 활동에 집중하면서 지냈습니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이었던 운동과 달리, 연기는 더 많은 요소가 충족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여러 도전과 경험을 통해 성공한 배우도 좋지만 먼저 사람을 잘 이해하는 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걸 몸소 배울 수 있었다.
“연기가 어려운 도전이라는 걸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니까요.”
실패는 포기했을 때를 의미한다는 그녀. 연기자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공부하고 노력하며 꾸준히 정진한다면 언젠가 다시 한번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AGAIN, 그랑프리
화보 촬영에 앞서, 그녀의 컴백을 알리는 프레스타임이 진행됐다. 수많은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었던 탓일까? 대기실에 앉아 심호흡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살짝 긴장이 느껴져 걱정됐다. 그러나 기우였다. 자연스러운 포즈, 특히 카메라를 압도하는 풍부한 표정에서 그녀야말로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진짜 모델 그랑프리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화보 촬영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했을까?
“오랜만에 저 신다원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특히 12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모두가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최근에는 트레이너 활동까지 겸하게 된 신다원. 운동을 쉰 것은 아니었으나, 본격적으로 운동에 매진하며 인체의 신비까지 느꼈다고. 어떤 트레이너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디테일, 에너지, 노하우’라는 답이 돌아왔다. 머슬마니아 역대 최고의 모델 그랑프리로 꼽히는 그녀의 오라가 이 세 단어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해주었다.

HAPPY, 크리스마스
어느 해보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2020년. 신다원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있을까?
“집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어요. 운동하고 공부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죠. 이제 그 좋은 생각과 기운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요.”
최근 그녀는 11㎏을 감량했다고 한다. 모델, 배우, 트레이너로서 그녀가 던지는 출사표인 셈이다. 시간은 흘렀지만 조급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4년 전보다 더 여유로워 보였고, 성숙해졌으며, 아름다워졌다. 2020년 그녀의 크리스마스가 내년의 그녀에게 어떤 마법을 부릴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올해는 자신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해보겠다는 그녀의 트리 아래, <맥스큐>와 머슬마니아를 다시 찾아준 감사 선물을 놓아두고 싶다.


2021년에는 피트니스 선수로, 모델로, 배우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글 이동복 사진 밸런스버튼 헤어·메이크업 디뮤어(김진희 원장)
촬영협조 맥스큐 포밀, 허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