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몸매의 소유자들이 출전하여 연일 화제가 되는 머슬마니아. 그중에서도 대회의 꽃이자 가장 아름다운 보디를 가진 미즈비키니 여신이 있다. 수년간 발레로 다져온 매끈한 보디라인에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더욱 탄탄해진 몸매를 갖게 된 최설화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발레에 웨이트를 접목해 새로운 맞춤형 운동법을 만들어내기도 한 당찬 미즈비키니 그랑프리. 발레무용수에서 트레이너가 된 사연과 미즈비키니 그랑프리를 차지한 그녀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미즈비키니 프롤로그: 폴댄스와 웨이트트레이닝의 매력에 빠지다
단연 머슬마니아의 하이라이트는 머슬 여신들의 경연, 미즈비키니다. 쇼트, 미디엄, 톨, 클래식부문으로 나뉘어진 미즈비키니 1위들 중 가장 아름다운 보디가 바로 그랑프리다. 2016년 상반기 머슬마니아 미즈비키니 그랑프리는 2007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10년째 발레를 하고 있는 최설화 선수가 거머쥐었다. 머슬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발레무용수가 어떻게 최고의 머슬 여신이 되었을까? “오랫동안 발레를 해오다 보니 내 몸은 작은 근육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탄력과 근력의 부족을 느끼고 새로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시작한 운동이 바로 폴댄스다. “발레의 정적인 느낌 위주로 배우다 보니 발레와 다른 새로운 느낌을 추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발레와 비슷한 듯 다른 폴댄스를 알게 되었고 폴댄스의 동적인 느낌에 매료되어 배우기 시작했다.” 폴댄스를 하며 부족한 근육을 웨이트로 보강했다는 그녀는 “웨이트를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어 공부까지 시작했다. 그래서 트레이너도 겸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2016 머슬마니아 X 맥스큐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미즈비키니 그랑프리를 차지한 최설화 선수를 <머슬앤맥스큐>가 만나보았다.

Q. 독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최설화] 2016년 머슬마니아 상반기 피트니스 그랑프리, 미즈비키니 미디엄 1위 및 그랑프리, 포토제닉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트레이너와 발레 강사로 일하고 있다. 화장품 회사 스킨랩 전속 모델로도 활동 중이고 폴댄스 강사도 준비 중이다.
Q.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최설화] 폴댄스학원 원장님의 권유로 출전하게 되었다.
Q. 폴댄스 퍼포먼스가 멋졌다. 대회를 준비 하면서 퍼포먼스를 위해 어떤 운동을 했는가? [최설화] 웨이트트레이닝을 기본으로 그 외에 아크로바틱과 발레를 접목하여 연습했다. 추가로 ‘파세 사이드 리프트’라는 발레와 웨이트를 접목한 운동을 직접 개발하여 훈련했다.

Q. 라인업을 세울 때 고려사항이 있었는가? [최설화] 허리부터 히프로 연결되는 라인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고 곡선미를 살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자 했다.
Q.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힘들 때마다 어떻게 헤쳐나갔나? [최설화] 집 앞에 있는 학교 운동장에서 유산소운동을 할 때 너무 힘들어서 바닥의 트랙 라인만 보고 뛰곤 했다. 아무리 뛰어도 라인은 끝이 없었고 힘든 나머지 그만두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 한 번 더 힘을 내어 뛰었더니 마침내 끝이 보였다. 그렇게 두 바퀴, 세 바퀴를 뛰다 보니 느낄 수 있었다. 열심히 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의 클라이맥스가 좀 더 쉽게 다가온다는 것을. 모든 일은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으니 주어진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고 항상 다짐한다.
Q. 머슬마니아 3관왕이 된 기분은? [최설화] 상을 받는 순간 나를 가르쳐주신 스승님들이 스쳐지나가며 5개월 동안 흘렸던 땀과 눈물이 한순간에 북받쳐 올랐다.

Q. 대회가 끝난 지금, 운동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의 보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느 부분인지 말해달라. [최설화] 남들이 허리부터 히프라인이 아름답다고 한다. 이 정도면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여성스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허리와 히프라인이 마음에 든다.
Q. 운동법을 알려달라. [최설화] 우선 히프 운동은 허벅지가 두꺼워지지 않도록 히프 스쿼트와 레그 리프트를 했고, 내가 직접 개발한 파세 사이드 리프트를 했다. 또한 히프를 이용한 하이퍼 익스텐션을 위주로 허리 라인을 위해 바를 이용한 트위스트 운동을 추가로 실시했다.
미즈비키니 노하우 ❶ 발레와 웨이트트레이닝을 결합한 맞춤 운동
오랫동안 해온 발레로 인해 근육과 탄력이 없는 보디를 가지고 있던 최설화 선수. 다른 선수들보다 웨이트 경력이 짧기 때문에 웨이트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설화 선수는 짧은 경력을 보완하기 위해 대회 출전을 결심한 후부터 강점으로 살릴 수 있는 보디 라인업을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철저한 운동 계획 아래 하나하나 실행해나갔다. 그녀에게는 목표가 있었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대회 준비를 일찍 시작했고 덕분에 준비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아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다. 지금의 그녀를 만든 전략과 운동은 무엇일까?

★ 파세 사이드 리프트
※파세 사이드 리프트란? 최설화 선수가 직접 개발한 운동으로 발레 기본 동작 중 한쪽 발이 깃발 모양으로 올라오는 동작인 파세에 웨이트 운동인 사이드 리프트를 결합한 운동이다.
1. 무릎을 붙이고 양발을 180도로 벌린 상태에서 이퀼라이저를 손으로 가볍게 잡는다.
2. 이퀼라이저를 짚은 쪽 다리를 지면에 고정하고 반대편 다리의 발끝을 고정한 다리 무릎까지 들어 올린다.
3.구부린 다리를 옆으로 쭉 뻗어 올린다. 지탱하고 있는 다리 쪽 히프의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히프 업에 도움이 된다.
(POINT! 무릎이 하늘을 향해야 한다.)
4. 뻗어 올린 다리를 정면을 향하도록 앞쪽으로 돌린다.
(POINT! 무릎이 정면을 향해야 한다.)
5. 발끝까지 쭉 뻗은 다리 상태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준다.
6. 다시 무릎이 하늘을 보도록 위로 올려준다. 지탱하고 있는 다리의 긴장상태에 유의한다.
7. 위로 올린 다리 발끝을 반대편 무릎에 위치시키고 천천히 내린다. 반대편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미즈비키니 노하우 ❷ 건강한 대회 준비를 위한 식단 구성
운동 시작 전, 발레를 해온 약 10년 동안 체중관리를 위해 하루에 한 끼만 먹던 식습관이 몸에 배어 있던 최설화 선수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건강도 안 좋아지고 체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고부터는 하루에 4~5끼로 늘렸고 근육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식단 위주로 구성해 섭취했다. 평상시 식단도 건강을 위해 시합 시즌과 비슷하게 먹고 있다는 최설화 선수의 대회 준비 식단을 살펴보자.

미즈비키니 노하우 ❸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여신 포즈 배우기
미즈비키니 무대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최설화 선수를 보라! 가장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근육 몸매 1인자로 등극한 최설화 선수는 여신의 미소와 완벽한 S라인 포즈로 많은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토록 완벽한 여신의 포즈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Q. 아름다운 보디에 어울리는 우아한 애티튜드 비법을 포스트 미즈비키니들을 위해 알려달라. [최설화] 히프에 근육이 많이 붙는 것보다 히프가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라인을 살릴 때 골반을 상체 쪽으로 최대한 끌어올리고 허리를 접어 완벽한 S라인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팔을 들어 올렸을 때도 그 팔을 이용하여 S라인을 만들 수 있어야 하기에 끊임없이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포즈를 취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지만 표정은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며 메이킹하는 연습을 함께했다.
Q. 스스로 생각할 때 우승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최설화] 포즈를 취할 때 허리를 최대한 꺾어 상체를 당겨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10년 가까이 무용을 했기에 포즈가 자연스럽게 잘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칭으로 단련된 유연한 보디 덕분에 다른 선수들보다 골반도 더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고 허리를 조금 더 접을 수 있었다. 노하우가 있다면 발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비키니 몸매에서 중요한 근육 포인트를 중점으로 운동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글 장지순 사진 Steve Baek, 장지순 헤어·메이크업 김진희 아티스트(topact@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