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대회 수상 내역 및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독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면?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보디빌딩 경기 라이트급 3위로 데뷔해 2009, 2010년 제주시 및 서귀포시 보디빌딩 대회에서 각각 라이트급 1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피트니스 선수로 전향한 뒤 2011년 하반기 머슬마니아 -65kg급 2위, 피트니스 모델 5위에 랭크됐으며, 2012년 캐나다에서 열린 WBFF 월드챔피언십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현지에서 피트니스모델 프로카드를 획득하기도 했다. 본업이 아나운서라 전국체전, 머슬마니아, WBFF 등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관련 여러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사회를 봐왔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듯한데 일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 출근 전 이른 아침과 회사 점심시간을 적극 활용했다.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출근하기 전 1~2시간을 운동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었고 점심시간에도 방송국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서 1시간가량 운동한다. 방송국 퇴근 후에는 집에서 육아도 도와야 하기 때문에 따로 운동은 하지 않는다. 특히 밤늦은 시간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근육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운동은 삼간다.

자신만의 보충제 및 식단을 공개한다면? 선호하는 보충제는 기본적으로 양질의 단백질 셰이크, 크레아틴, 아르기닌, 타우린, 카페인, BCAA, 글루타민,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이다. 특히 시즌기에는 최고급 유청단백과 고용량의 천연비타민을 섭취하는 편이다. 식단은 시즌기와 비시즌기 모두 하루 네 번의 식사를 한다. 비시즌기에는 네 번의 식사 중 한 번은 일반식사(주로 방송국 구내식당)를 하고, 시즌기에는 네 번 모두 고단백, 낮은 GI지수, 고섬유질이 함유된 식사를 한다.
장성규 아나운서를 일으켜 세웠던 다짐이나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문구를 떠올릴 때면 항상 힘이 나고 가슴이 설렌다. 상황을 탓할 이유도, 누구를 비난할 이유도 없이 그저 내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늘을 감동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정성을 다해 움직인다면 결국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진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가정-일-운동 이 모든 것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도 모두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매진해서 멋진 40대, 그보다 더 멋진 50대, 노후까지 만들어 나가고 싶다.
독자들에게 소개하고픈 자신만의 노하우는? 방송 그리고 피트니스 시장에서 나름 치열하게 살아가며 몸으로 느낀 노하우는 바로 겸손함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옛 선인의 말은 다소 식상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겸손하건 또는 겸손한 척을 하건 모두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현업에서 겸손하게 방송하면 시청률이 상승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진심과 상관없이 억지로 웃어도 진짜 웃는 것과 같은 호르몬 대사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진심과 상관이 없을지라도 꾸준히 겸손하게 행동하면 실제 겸손함 못지않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 실천해보기 바란다.

<머슬앤맥스큐> 독자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선수용 트렁크 하나만 입고 무대에 서는 것이 참 쑥스러웠던 때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이다. 그런데 지금은 <머슬앤맥스큐>의 표지모델과 인터뷰에 응하는 자리까지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에서도 머지않은 미래에 <머슬앤맥스큐> 표지모델의 영광을 누리는 분이 나올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지금 당장 도전하고 즐기길 바란다. 파이팅~!
글 장지순 사진 ALTA CLUB, GSOUL ART, Chris 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