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비키니 공주라고 불리는 이유
오랜만에 만나는 엘리트 체육인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수영 외길을 걸어온 그녀. 누구보다 수영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녀의 모습은 유튜브에서 확인하고, 오늘은 옆짐에서 그녀를 만나보자.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수영 21년 차, 현재 반포에서 수영강사를 하는 최윤정이다.
와, 21년이면 반평생 이상 아닌가? 그렇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수영을 시작해 고3 때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그러다 보니 운동에 대해 뚜렷한 도전 의식 없이 20대를 보냈는데 30살이 되고 보니 20대에 이룬 게 없는 것 같아 아쉽더라. 그래서 무엇이든 일 년에 하나씩 도전하기로 했는데, 지난해는 유럽여행이었고 올해는 머슬마니아 대회였다.
대단하다. 힘들지 않았나? 아,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평소에 운동의 필요성을 생각하고 있긴 했다.
혼자 여행 떠날 거라면 어디로 갈 건지 귀띔 좀 해주고 가라. 따라올 건가?
노코멘트 하겠다. 하지만 꼭 말해주기! (웃음) 알았다.
그럼 남자친구는 없다는 말로 이해해도 되는가? 촬영 제의를 받기 바로 전날! 헤어졌다. 당분간 운동에 전념할 거다.

이 소식이 공개되면 운동에 전념하기 어려울 텐데. 그건 그거대로 기대한다.
지금껏 이성들이 가장 칭찬한 신체가 어디인가? 가슴, 어깨 이야기를 많이 듣긴 했는데,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내 어깨가 남다르다는 것을 나도 알겠더라.
반대로 가장 자신 없는 곳은? 허리다. 수영을 오래해서 몸통 자체가 큰 편이다.
그럼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 알고 있는 신체 비밀은? 피부가 엄청 좋다. 진짜 내가 봐도 내 피부는 짱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못 보고 못 만지니, 이거 내가 아쉬워해야 하나?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 나중에 <맥스큐> 독자들이 길에서 알아본다면? 감사의 인사와 함께 꽉 안아드려야지. 잡혀가려나?(웃음)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퍼스트짐 모델 최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