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각기 다른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그 다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면? 상반된 모습은 새로운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다. 머슬마니아 프로 나대웅은 자신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프로 선수이자 한 가정의 가장, 센터의 대표인 그의 성공 비결인 반전 매력은 무엇일까?
#HARD #PROCARD #BODYBUILDER #CHARISMA

머슬마니아에서 나대웅이 처음으로 진가를 드러낸 것은 2017년 초여름의 일이다. 화려하고 웅장한 머슬마니아 무대를 압도했던 크고 아름다운 근육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오랜 운동으로 다진 몸인 만큼, 당장 대회를 준비하지 않는 지금도 변함없는 크기와 위용을 자랑하지만 사실 그는 약간의 무대 허기짐을 느끼고 있다. 대표가 되어 회사를 운영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준비 중이던 세계대회 출전이 미뤄지면서 무대 갈증이 극에 달했다는 나대웅. 지금은 그 스트레스를 무거운 중량으로 달래는 중이다.

“ 하루빨리 라스베이거스 프로전을 다시 준비하고 싶다. 가장 빛나는 무대를 선보여 프로전에서 오버롤 챔피언을 꿈꾼다.”
#SOFT #HUSBAND #DADDY #SMILE

언제나 바위처럼 단단할 것 같은 나대웅도 요새는 유난히 웃는 일이 많아졌다. 회사를 이끌며 때로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지만, 무엇보다 그를 이토록 변화시킨 건 ‘아버지’라는 이름이다. 2세의 탄생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그도 부인하지 않았다. 혼자일 때는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가족이 생기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자신의 마음대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살았다면 현재는 주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단다. 혼자에서 둘이 되고 셋이 된 지금, 그는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선수로 지녀야 할 야성은 늘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는 눈앞의 것을 무조건 좇기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살피는 혜안도 지녀야 함을 안다.”
글 이동복 사진 Chris J 의상협찬 스웨거 언더웨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