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몸매 다 가진 이기적인 그녀
아름답다는 말은 예쁘다는 말에, 선하고 우아하다는 의미가 더해지는 듯하다. 오늘 만난 신미현은 그래서 참 아름답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신미현이라고 한다. 보석 감정사로 근무 중이다.
사투리 억양이 약간 느껴진다. 어디에서 왔는가? 대구에서 왔다. 티가 나는가?
얼굴은 얼음공주 같은데, 말투는 귀엽다. (웃음) 그런가. 웃는 것이 어색하다. 회사에서도 웃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그래도 이야기해보니 편하고 친근한 구석이 있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하하, 고맙다. 운동은 체중도 감량하고, 탄탄한 몸을 가지고 싶어 시작했다. 평소 골프와 볼링을 주로 치는데, 웨이트트레이닝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30대를 맞이하고자 시작했다.
충분히 아름다워 보이는데…. 너무 욕심쟁이 아닌가? 운동 전에 체지방분석에서 하체와 복부 비만 판정을 받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식단까지 지키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하루 3시간 씩 운동을 했던 것 같다.
와, 의지의 한국인이다. 그 정도면 인생 역전 아닌가? 역전까지는 아니지만 건강이 좋아졌다. 건강이 좋아지니 일에서도 생활에서도 큰 힘을 얻곤 한다.

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말을 실감했다.
그 말이 사실인가? 그런 것 같다.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예쁜 옷도 입을 수 있고. 사람들 반응부터가 다르다. 무엇보다 유니폼을 4번이나 수선했다.
상당히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한 것 같다. 운동은 주로 어디서 하는가? 대구 동성로에서 한다.
그럼 데이트도 동성로에서 하는가? 하하, 데이트는 운동과 하고 있다.
안 넘어가는군. 또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운동이 있는가? 물을 좋아해서 서핑을 배워보고 싶다. 지금은 추우니까 안 되고, 내년 여름에는 꼭 해볼 생각이다.
그렇군. 지금껏 이성들이 가장 칭찬한 신체부위는 어딘가? 음, 힙? 전에는 좀 불만이었는데 운동을 하고 나서 상당히 업됐다.

그럼 자랑하고 싶은 곳은? 기립근! 이제는 당당하게 크롭티를 입을 수 있어서 살짝살짝 자랑하곤 한다.
반대로 가장 자신 없는 곳은 어딘가? 종아리다. 튼튼해서 운동하기는 좋은데, 예쁜 건 아니라… 갑자기 슬퍼지네.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떨 것 같은가? 이미 인스타그램으로 많은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인사해야지.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운동은 평생 숙제인 거 같아요. 저는 다이어트를 통해 그동안 꿈꾸었던 여행 가서 비키니 입기 같은 작은 소원들을 이뤘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운동해서 건강한 소원들을 이뤄보아요.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바디핏스타일 멀티PT숍 모델 신미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