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함께라면 24시간 스피닝도 가능할 것 같다. 유쾌하게 힘을 주고, 쿨하게 응원해주는 그녀, 이보람을 소개한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스피닝 강사인 이보람이다.
첫인상이 차가워 보였는데, 자기소개도 무척 쿨하다. 아, 그런가? 차가운 성격은 아니고 시원시원하다는 이야기는 좀 듣는 편이다.
멋지다. 운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어릴 적부터 활동적인 걸 좋아했다. 오빠를 따라 검도도 7년 정도 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접한 스피닝이 너무 좋아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다. 웨이트는 그 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
요새 집중하고 있는 운동은 무엇인가? 힙과 어깨 운동이다. 둘 다 단점이다. 힙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유전인 것 같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힙이 생겨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예뻐 보이기도 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어깨도 마찬가지다. 사실 엄청난 어좁이였다.
너무 단점만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자랑할 부위가 없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운동은 주로 어디서 하는가? 여러 곳에서 강사 생활을 하다 보니 특정해 말하기는 어렵다. 주로 수업하는 센터에서 운동을 하는데 머슬마니아 황혜민 프로에게 운동을 배우고 있다.
운동을 참 제대로 배우는 것 같다. 운동 외의 시간에는 주로 뭘 하는가?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겠다.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맛있는 커피를 찾아 다닌다. 시간이 좀 더 있을 땐 바다에 간다.
바다에 간다고? 무작정 가는 건가? 취미라고 하기 어려울지 모르겠는데 바다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바다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 정도면 취미가 맞는 것 같다.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에 가보는 것이다.
아, 혹시 남자친구와 가는 건가? 아니다. 연애는 생각 없다.
<맥스큐> 독자들이 실망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하하. 그래도 생각 없다.

스피닝 이야기를 해보자. 어쩌다가 스피닝에 빠졌나? 일단 재밌다.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그 시간만큼은 무아지경이 되는 것 같다. 음악도 듣고 소리도 지르고 몸도 맘껏 움직이니 이만한 스트레스 해소가 또 어디 있겠나?
맞는 말이다. 스피닝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단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것.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신나는 노래와 함께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스피닝을 고민 중인 <맥스큐> 독자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운동에 쉽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다이어트를 빠르고 재미있게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일단 시작해보길 권한다. 특히 스피닝을 여자 운동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바로 시작해보라.
기자도 고민해보겠다. 꿈이 무엇인가? 쿨하게 늙고 싶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사는 동안 소확행이 많으면 좋겠다.
굉장히 일관성 있는 사람 같다. 만일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 신기할 것 같다. 당황하고 부끄러워서 어색하게 웃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파이팅!(웃음)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다부짐휘트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