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사무직 종사자나 학생이 숨쉬기 운동 말고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은 아마 손가락 운동일 것이다. 그만큼 회사, 학교, 집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 두드리는 시간이 많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키보드 두드리는 일에 즐거움 혹은 편안함을 부여해 단조로운 일상에서 탈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부터 키보드의 세계를 두드려보자.

키보드 두드리는 게 일이라면,리얼포스 ‘R2SA’ #정전용량 무접점 #저소음 #APC #45g 균등

일본 토프레사에서 만든 리얼포스는 ‘키보드는 값싼 소모품’이라는 인식을 깨주는 하이엔드 키보드 브랜드다. 리얼포스가 고성능으로 유명한 이유는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덕분인데, 이는 아주 작은 전하량 차이를 감지하는 스프링이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말 그대로 접점이 없이 키의 압력만으로 키가 눌린다. 그러면 키를 누를 때 특유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감각을 느낄 수 있고, 큰 힘을 줄 필요가 없어 장시간 사용해도 손가락에 부담이 적다. 특히 리얼포스 2세대 키보드인 R2 모델은 1세대 모델의 부드러운 키감과 내구성은 승계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세대명인 R2 뒤에 붙은 ‘S’는 저소음을 의미하며, 키 내부에 고무패드가 삽입되어 타건 시 생기는 마찰음을 줄여준다. 그 뒤에 ‘A’는 Actuation Point Change라는 의미로, 키가 눌릴 때 신호를 인식하는 지점을 1.5㎜, 2.2㎜, 3㎜ 이렇게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는 말이다. 빠른 입력이 필요할 때는 1.5㎜로 설정하고, 정확한 입력이 필요할 때는 3㎜로 제어하면 된다(SA는 옵션이다). 프로그래머나 작가 혹은 전산 관련 일을 하는 등 키보드를 오래 사용한다면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리얼포스 키보드를 추천한다.
휴대성과 가성비를 한 번에!,삼지아이티 피스넷 폴더 휴대용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스포츠 맞춤 #방수 #안정감 #GPS

제아무리 성능이 뛰어나고 타건감이 좋은 키보드라도 정작 필요할 때 갖고 다니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피스넷 3단 접이식 키보드는 3단으로 접을 수 있는 키보드로, 두께 6㎜와 무게 180g을 자랑해 휴대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사용감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일반 폴더형 키보드는 가운데 부분에 접이식 홈이 있어 불편하지만, 피스넷 3단 폴더 키보드는 노트북 키보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가운데 홈이 없어 타이핑할 때 혼란을 일으킬 확률이 낮다.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최대 3대를 동시에 연결하여 전환하며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페어 링 기능이다. 운영체제 역시 윈도,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한다. 무엇보다 해외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만약 당신이 돌아다니면서 키보드를 사용할 일이 많다면 이 3단 폴더 키보드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게임에 최적화된 키보드, 레이저 ‘BLACKWIDOW TOURNAMENT EDITION CHROMA V2’ #기계식 #게이밍 #덴키레스 #RGB 백라이트

레이저의 블랙위도 토너먼트 에디션 크로마 V2(이하 크로마 V2)는 게이밍 키보드를 향한 게이머들의 열망을 제대로 반영한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다. 타건감을 극대화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내구성을 강화해 키스트로크 8,000만 번을 보장한다. 기존 기계식 키보드의 키스트 로크 표준이 대개 5,000만 번이라고 하니 내구성 강화를 위해 꽤 신경을 쓴 듯하다. 반응 속도도 올림픽 육상 100m 단거리 선수들의 그것에 비견된다. 레이저 ‘인스턴트 트리거 기술(ITT)’로 시스템이 즉시 신호를 보내 지연 상황을 최대한 방지한다. 개별적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백라이트 키와 1,680만 컬러 옵션으로 감성적인 색상 팔레트를 구현해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탈부착 손목 받침대와 다양한 키 조합을 하나로 묶어주는 매크로 기능도 이 기계식 키보드의 구매를 부추긴다. 키보드에 거금을 쓰는 행위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겠다면 크로마 V2를 시험 삼아 사용해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