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녀가 등장했다. 외모, 볼륨, 라인에 미소까지 다 갖췄다. 게다가 부산에서 왔다는 그녀, 사투리 또한 기가 막히다. 부산 사투리로 가르치는 운동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최근에 여성 전용 PT숍으로 변경했다는 슬픈 소식을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전하는 그녀, 윤정인을 만났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만나서 반갑다. 부산에서 여성 전용 PT숍 렌트짐을 운영하고 있는 윤정인이다.
일반 PT숍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성 전용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오랫동안 운동을 해오면서 요요도 겪고 부상도 당했다. 그 과정에서 운동도 운동이지만 몸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배웠다. 운동 외에도 영양 섭취나 정신 관리 같은 배움이 여성들에게 더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에 과감히 숍 운영 형태를 바꿨다. 덕분에 지금은 무척 다양한 연령대, 체형, 몸무게의 여성 회원들과 함께 운동 중이다.
남성 독자들이 아쉬워하는 소리가 들린다. 운동은 언제부터 했나? 대학교 2학년 때 요가를 시작해서 4학년 때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올해로 16년째 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요가, 필라테스, 웨이트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우고 익혀 전천후 트레이너가 됐다. 뭐든 열심히 배워놓은 20대의 나를 칭찬한다.

20대 윤정인이 고생을 좀 많이 한 것 같다. 혹시 지금 관심 있는 다른 운동은? 모든 운동을 좋아한다. 다 배워보고 싶다. 크로스핏이나 실내 암벽등반도 재밌더라. 그런데 최근 들어 발레를 너무 배워보고 싶다.
30대 윤정인도 계속 고생할 것 같다. 요새 가장 신경 써서 관리하는 신체 부위는 어딘가? 여성적 매력을 담을 수 있는 힙, 그리고 스스로 단점이라 꼽는 중부 승모근? 이런 외형적인 부분은 꾸준히 관리 중이고 최근에는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기능적인 능력을 갖춰야 몸을 만들고 가꿀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
그럼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흠, 신체라고 말하긴 좀 어렵다. 한 부위가 뛰어나도 조화롭지 못하면 꽝 아닌가? 그래도 하나를 굳이 꼽는다면 피부! 덕분에 동안 소리는 좀 듣는 것 같다.

피부는 타고나야 하는데, 축하한다. 운동 외의 시간에는 주로 뭘 하는가? 내 개인 운동 외의 시간에는 주로 수업을 한다. 사실 내 운동을 할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수업을 맡아줄 트레이너 선생님을 얼른 모셔야 할 텐데, 마음에 맞는 선생님 찾기가 힘들다. 여유가 생긴다면 조용한 카페에 앉아 질릴 때까지 책을 읽고 싶다.
지금 한창 부산으로 사람들이 몰릴 시기인데, 7월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은 어디인가? 여름휴가는 역시 바다 아니겠나.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도 풀렸으니 수변공원이 가장 핫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 그곳에 가면 정인 씨를 볼 수 있는가? 나는 일터와 집만 오간다. 진짜 바쁘다니까!

알겠다.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 우선은 일을 열심히 해서 센터를 확장하고 싶다. 그리고 대학원도 가고 싶다. 돈 때문에 일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된다면 더 많이 배워서 교육을 한번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제 점점 더워지는데 그렇다고 운동 게을리하지 마시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정한나GY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