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와 관련한 다양한 도전을 해왔고, 현재도 신체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여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소영 선수. 여성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좇는 데 헌신한 그녀의 삶은 매 순간이 도전과 열정이다.

맨드라미의 열정을 닮다
2016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 미즈비키니&커머셜모델 종목 2관왕. 2018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앤드 미즈비키니 3위. 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주인공은 40대가 되어서 운동을 시작한 김소영 선수다. 그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열정’이다. 얼마 전 서울 논현동에 바디핏스타일 멀티PT숍을 오픈한 그녀는 미인대회 아카데미, 뷰티숍 등의 대표이자 여성미의 아이콘으로 어릴 적부터 ‘미(美)’를 향한 관심이 많았다. 21살에 출전한 미스코리아 대회는 부족했던 준비 탓에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미를 추구하는 열정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란 직업으로 이어졌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자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이 결실을 거두었다. 잡지 촬영, 쇼 메이크업, 유명인들의 헤어&메이크업까지 담당하며 커리어의 절정을 맞이했을 뿐만 아니라 앞서 말한 대로 뷰티숍과 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하며 수많은 미인대회 입상자들을 배출해냈다. 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바뀐 미의 기준을 따라가기 위해 직접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며 부단히 노력한 결과, 머슬마니아 아시아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그녀의 노력은 한번 피면 쉽게 지지 않는 맨드라미를 생각나게 한다. ‘열정’이란 꽃말을 가진 맨드라미처럼 김소영 선수의 열정과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미(美)’의 기준을 만드는 여자
김소영 선수는 뷰티 관련 일을 해오며 꾸준히 미의 기준을 정립해야 했다. 그녀에 따르면, 과거에는 예쁜 외모에 마른 몸이 이상적인 여성상이었다면 시대가 변할수록 여성의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이 달라졌고, 운동이 중요해졌다고 한다. 특히 그녀가 결정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계기가 거울 속에서 탄력을 잃은 자신을 발견했을 때라고 한다. 당시는 ‘몸짱’이라는 말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할 때라 그녀는 이러한 트렌드를 읽고 제자들에게도 여성미에 맞는 근육을 알려주기 위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그녀가 예측하는 미래의 미는 어떤 기준일까. “현재 트렌드인 탄력 있는 몸을 유지하려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음식, 좋은 생각이 필요해요. 앞으로 건강한 몸과 함께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여성이 트렌드 리더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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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아카데미
남성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김소영 선수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미인대회 전문 아카데미는 미인대회에 출전을 희망하는 이들을 교육하는 학원이다. 특히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워킹, 포즈, 자세 교정 등을 가르치며 직접 라이선스까지 취득했다고 한다.
힙
김소영 선수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부위는 힙이다. 대회를 준비할 때 외국 유명 피트니스 선수들의 운동을 보면서 학습했고, 그 덕분에 150가지 이상의 힙 운동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들었다고.
극한 직업
김소영 선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하던 시기를 ‘극한 직업’이라고 표현했다. 평일엔 미용실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고, 주말에는 파트타이머로 새벽부터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고객에게 출장 메이크업을 하러 갔다. 듣고만 있어도 극한이 따로 없다.
무대
어린 시절부터 미스코리아를 꿈꿨던 김소영 선수는 무대를 향한 갈망이 있었다. 특히 미인대회에 출전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커졌다. 그것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고 머슬마니아 대회까지 출전한 이유다. 그녀는 많은 여성에게 도전과 운동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싶다고 한다.
자기愛
김소영 선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교육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라’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의지나 자존감이 더 낮아져 목표에 이르기 전에 실패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맥스큐> 독자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토닥여주자!
글 박상학 사진 Chris J, International B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