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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OCUS]지명에서 유래한 자동차 이름

585 2018.03.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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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지명에서 유래한 자동차 이름 

이곳저곳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이동수단이라 그런지 유독 자동차 이름은 유명한 지역이나 관광 명소의 이름을 따온 경우가 많다.


외모만큼이나 이름은 사람의 첫 느낌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 때문에 세상에 첫발을 디딘 갓난아기들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주려고 부모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또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성인이 돼서 개명하는 경우도 흔하다. 사람뿐 아니라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뛰어난 성능과 멋진 디자인의 자동차가 세상에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름에 임팩트가 없다면 노력한 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한다. 브랜드 개발진들이 자동차 이름 짓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하지만 의외로 100년 이상 자동차를 만들어온 자동차 명가들의 제품명은 의외로 단순하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 푸조는 단순한 숫자나 알파벳의 조합만으로 자동차 이름을 짓는다. 브랜드 라인업에 정통하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아리송한 알파벳과 숫자만으로 자동차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브랜드는 자동차명에 제대로 된 단어를 사용한다. 그중에는 단어를 조합해 만든 새로운 단어도 있고, 바람 이름, 동물에서 착안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쌍용자동차의 코란도는 ‘KOREA CAN DO’에서 K.O.R.A.N.D.O를 따서 만들었으며 폭스바겐의 시로코, 폴로, 골프, 제타, 파사트는 바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동물의 이름을 사용한 경우도 있는데, 포르쉐의 카이맨은 악어의 한 종류다.

이와 함께 자동차 이름에 많이 사용하는 것은 바로 지명이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지명은 세계적인 휴양지를 비롯해 역사적인 도시, 극한이나 극서의 오지 등이다. 스포츠카에는 유명한 와인딩 도로나 서킷명을, 아웃도어 레저에 사용되는 SUV에는 휴양지나 거친 지형을, 고성능 세단에는 휴양지 등을 선택해 자동차에 담고 싶은 이미지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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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SANNE(BENTLEY)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의 플래그십인 뮬산 역시 지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뮬산은 르망24시 내구레이스가 열리는 프랑스 라 샤르트 서킷의 긴 직선구간을 말한다. 일명 뮬산 스트레이트라고 불리는데, 경주차의 화끈한 직진 가속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는 구간이다. 벤틀리의 럭셔리함이 서킷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길 수도 있으나, 벤틀리의 르망24시 참가 이력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절로 고개가 끄떡여질 것이다. 벤틀리는 1920년대 르망24시 무대를 주름잡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플래그십에 뮬산이란 이름을 사용했다. 실제로 뮬산은 럭셔리 포지션에 맞지 않게 가속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 길이 5.5m에 무게가 2.6톤에 이를 정도로 거구지만 최고속력 296km/h에 0→100km/h를 단 4.9초 만에 도달한다. 고성능 모델의 경우 최고속도가 4도어 세단 최초로 300km/h를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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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BU (CHEVROLET)

말리부는 미국 LA 인근의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연중 따뜻한 기후와 34km의 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한다.

이 해안선을 따라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재벌들의 ‘억’ 소리 나는 주택이 몰려 있는 부촌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왠지 말리부라는 지명과 평범한 세단인 말리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리부 현행 모델은 비록 점잖은 4도어 세단이지만, 1964년 등장해 1983년 단종될 때까지의 초창기엔 쿠페와 컨버터블로 이뤄진 화려한 모델이었다. 쉐보레엔이뿐만 아니라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콜로라도라는 모델도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험준한 로키산맥이 위치한 콜로라도주에서 이름을 가져온 오프로더 픽업트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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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VIO(ALFA ROMEO)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알파 로메오의 첫 번째 SUV 이름은 스텔비오다. SUV 하면 으레 험난한 지형의 사막이나 산악지형 등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스텔비오는 이탈리아 북부와 스위스 남부 경계를 이루는 스텔비오 국립공원의 고갯길 스텔비오 패스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스텔비오 패스의 하이라이트는 동쪽에서 올라가는 갈 지(之) 자 모형의 블라인드 헤어핀 구간이다. 해발 2,757m까지 총 48개의 헤어핀으로 이뤄져 코너링 실력을 닦는 데 최적의 도로다. 알파 로메오가 SUV에 이 이름을 붙인 이유는 코너링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라고 한다.


<맥스큐> 2017년 10월호 / 글 김종우(<TopGear> 한국판 에디터)


<맥스큐> 2017년 10월호에서 

지명에서 유래한 자동차 이름에 관한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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