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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OCUS]빼앗긴 왕좌를 향한 BMW의 카운터 펀치, BMW 5 SERIES

180 2017.05.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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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왕좌를 향한 BMW의 카운터 펀치

BMW 5 SERIES

7세대 5시리즈가 날카로운 비수를 겨누고 있다. 상대는 누군지 너무나도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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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뱅글의 BMW는 기세등등 했‘었’다. 뱅글은 1992년 비(非)독일계 최초로 BMW CCO(Chief Creative Officer, 디자인총괄책임)로 부임한 후 독특한 디자인 세계관을 BMW 전 모델에 차근차근 심어 넣었다. 뱅글의 BMW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지만 판매량 면에서는 BMW 한 세기 중 최고의 전성기라 평해도 될 정도로 상승했다. 2009년 뱅글이 돌연 CCO직을 사퇴한 후 최근까지도 BMW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고 있다. 역대 최연소 CCO에 오른 고든 바그너의 메르세데스-벤츠 성장세가 폭발적이었고, 결국 지난해 BMW의 글로벌 판매량보다 8만 대 정도 앞서며 오욕의 세월을 당당히 떨쳐냈다. 그 성과의 중심엔 70여 년의 긴 역사를 지닌 E-클래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1947년 W 시리즈로 시작한 E-클래스는 지난해 10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코드명은 W213. S-클래스로부터 이어받은, 고급스러운 풍미가 농익어 적용된 실내·외 디자인은 브랜드 플래그십을 능가할 정도라 평할 만하다. 그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기술에 근접한 최첨단 반자율주행기술과 첨단 주행 안전 및 편의 장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등 브랜드 최신의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세단뿐 아니라 쿠페, 컨버터블, 왜건, 올-터레인과 고성능 AMG 모델까지 완성하며 견고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도 프리미엄 E세그먼트 세단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려 하고 있다. E-클래스뿐 아니라 새로운 네이밍 전략으로 라인업을 정리한 로드스터와 SUV 등도 브랜드 승승장구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자, 판세가 이렇다 보니 7세대 5시리즈의 어깨엔 막중한 책임감이 실린다. BMW는 이미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에서부터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 체면을 구긴 상태다. ‘스포츠 세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5시리즈로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총력을 기울였음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7세대 5시리즈는 올해 초 북미국제오토 쇼에서 일반에 공개됐다. 브랜드 사활을 건 모델인 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를 싹다 바꿔 출시됐다. 먼저 플랫폼은 ‘이피션 트라이트웨이트’라는 콘셉트에 따라 무게를 최대 100kg까지 감량했다. 줄어든 무게로 인한 강성은 고강도 강철과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보강했다. 크기는 길이 4.9m, 너비 1.8m, 휠베이스 2.9m 정도로 전 세대보다 차체가 더 커졌다. 하지만 5시리즈 특유의 균형 잡힌 보닛, 짧은 앞뒤 오버행,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둔해 보이지 않는다. E-클래스보다 모든 수치가 조금씩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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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비즈니스 세단’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설계됐다. 길어진 휠베이스를 통한 넉넉한 공간과 10.25인치의 디스플레이 패널, 개선된 i드라이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질감과 디테일을 훌륭히 살린 가죽을 듬뿍 사용한 마감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손동작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도 7시리즈보다 더욱 개선돼서 적용, 조작이 한결 더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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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고 개선된 디자인과 편의장비보다 더욱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반자율주행시스템의 탑재다.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는 바로 자율주행시스템이다. 자동차 스스로 움직이는 이 기술은 기존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신생 IT업계가 대거 참여해 뜨거운 기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BMW도 7세대 5시리즈에 자율주행에 근접한 반자율 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 30-250km/h에서 작동하는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이동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커넥티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결합된 5시리즈는 SF 영화에서나 보던,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구현해낸다. 물론 아직 완전 자율주행 단계에 이르진 못했지만 운전자를 도와 피로도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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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2.0L와 3.0L 디젤과 가솔린을 주축으로 추후 전기모터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V8 4.4L엔진을 사용하는 M550i 모델도 출시한다. 여기에 모두가 기다리는 M5 모델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부터 7세대 5시리즈는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월 말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BMW는 지난해 구형 모델로 강력한 E-클래스와 경쟁하며 힘겹게 버텨왔다. 차이 나는 판매량에 둘러댈 핑계가 있었던 셈. 하지만 이제 첨단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무장한 새로운 카드로 대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BMW에게 더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머슬앤맥스큐> 2017년 4월호 /  김종우(<TopGear> 한국판 에디터)

 

<머슬앤맥스큐> 2017년 4월호에서 BMW 5 SERIES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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