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1:1문의
  • 새글

LOOK

CHARACTER, BODY INSTA, INTERVIEW  

맥스큐 매거진 컨텐츠를 온라인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INTERVIEW]올스타의 탄생-토비아스 해리스

153 2017.03.31 15:54

짧은주소

본문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2001_7028.jpg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2001_7999.jpg

 

올스타의 탄생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스몰포워드 토비아스 해리스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근면함과 든든한 지원군의 뒷받침 덕분에 말도 안 되게 빠른 속도로 NBA 올스타가 될지도 모른다.

 

드래프트 1라운드 중반에 지명된 신인이 성공할 확률은 반반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나 카와이 레너드 같은 선수도 있지만, 데뷔 몇 년 만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선수도 수십 명이나 된다. 그 불행한 선수들을 일일이 거명하진 않겠지만 꼭 기억해야 할 이름이 하나 있긴 하다. 아직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소개하자면, 그 선수의 이름은 바로 이렇다.
토비아스 해리스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2149_6476.jpg

 

해리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뛰는 스몰포워드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9순위로 지명됐다. 203cm, 102kg인 해리스는 꾸준하면서도 확실하게 리그에서 입지를 쌓아나갔다. 밀워키 벅스에서 뛴 처음 두 시즌엔 총 23경기에만 나서서 경기당 겨우 5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로는 매년 평균 15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의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농구 통계 전문 웹사이트인 ‘바스켓볼 애널리틱스’는 해리스를 ‘NBA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부르면서 카와이 레너드나 르브론 제임스 같은 ‘다재다능한 포워드’와 해리스를 동급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올해는 프로로서 여섯 번째 시즌이자 피스톤스 소속으로 맞는 첫 번째 시즌인데, 해리스는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농구 기술을 발전시키고, 격렬하게 근력 트레이닝을 하며, 식이요법도 누구보다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다. 다행히도 그에겐 지원군이 있다.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2539_2431.jpg

 

NBA가 요구하는 노력상
농구 선수들이 미식축구 선수나 보디빌더와 달리 웨이트트레이닝을 기피하던 시절은 지나갔다. 1970년대나 80년대처럼 체중이 90kg도 안 되는 막대기 같은 선수가 NBA에서 스몰포워드로 활동하던 시절도 갔다. NBA에선 이제 해리스처럼 늘씬하고 근육질인 체격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해리스도 단순한 의무감 때문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진 않는다.
“난 운동 중독자다. 스쿼트를 포함해 하체의 전반적인 근력을 향상하는 운동을 열심히 한다. 벤치프레스나 저크, 파워리프팅도 빼놓지 않고 실시한다. 다 좋다. 이렇게 하면 경기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난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걸 즐긴다.” 해리스가 말했다.
해리스의 웨이트트레이닝 프로그램 설계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근력 및 컨디셔닝 코치인 앤소니 하비다. 하비는 해리스가 올랜도 매직에서 뛸 때 함께 코치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해리스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고, 해리스가 남들보다 뛰어난 선수가 되기 위해 뭐든지 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하비는 “해리스는 함께 일하기 좋은 선수다. 성격이 꼼꼼하고, 어떤 트레이닝을 원하는지 솔직하게 말하며, 열심히 노력한다. 내가 휴식하라고 지시했는데도 해리스는 더 운동하고 싶다고 할 때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리스의 트레이닝 목표는 하체 근력과 유연성을 향상하고, 신체의 무게중심을 낮춰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할 때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듣기엔 간단하지만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해야 할 것이 정말 많다. 특히 NBA가 시즌당 82경기를 치르고, 한 경기가 48분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
해리스의 비시즌 운동 프로그램은 근력과 컨디션, 유연성을 고루 발달시키기 위해 복잡하게 짜여 있으며, 일반적인 바벨 운동부터 역도, 기능성 운동, 요가까지 포함돼 있다. 속도와 지구력을 키우려고 매주 몇 번씩 육상 트랙이나 농구 경기장에서 따로 운동할 때도 있고, 회복과 컨디셔닝을 위해 일주일에 최소 하루는 수영을 한다.
하비는 “해리스의 비시즌 트레이닝은 보는 것만으로도 혀를 내두르게 된다. 웨이트트레이닝하는 모습을 동생에게 촬영하라고 시켜서 내게 보내 평가를 받는다. 해리스는 일일이 끝까지 가르쳐줄 필요가 없다. 한두 번만 시범을 보여주면 완벽히 이해해서 몸에 숙달시킨다”고 말했다.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2581_7779.jpg 

노력을 뒷받침하는 식단 관리
웨이트트레이닝이 요즘 농구선수들의 필수요건이 된 것처럼 선수들의 연료 노릇을 하던 패스트푸드와 과음도 건강식으로 대체됐다. 해리스는 식단 관리를 누구보다 잘한다. 건강한 식습관의 본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리스는 “난 기본적으로 채식을 즐기고, 아주 잘 먹는다. 몸을 변화시키고 근력을 키우려면 올바른 음식을 몸속에 집어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40, 50대가 돼서야 어쩔 수 없이 식단 관리를 시작하지만, 해리스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원숙함으로 식습관을 관리한다. 해리스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토렐 해리스만 봐도 알 수 있다.
토렐은 “난 58세인데, 이제야 식이요법과 식습관에 대해 배우고 있다. 그것도 아들에게 말이다. 아들은 완벽해질 수만 있다면 뭐라도 할 녀석이다”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최고의 완벽주의자답게 정상급 요리사를 고용해 매일 따를 식단을 짰다. 그가 고용한 요리사는 뉴욕에서 ‘프로그레시브 웰니스’를 운영하는 샘 밀러다.
밀러는 채식주의자지만 해리스의 식단에는 닭고기, 칠면조, 생선, 그리고 때때로 적색육을 포함시킨다. 하지만 식단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식품은 달걀, 아보카도, 다양한 과일과 채소, 씨앗, 슈퍼푸드다. 모든 식품이 자연산이자 유기농이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양을 목표에 맞춰 적당하게 조절한다.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2722_0869.jpg

 

Team 해리스 : 해리스의 사람들
하지만 격렬한 트레이닝과 올바른 식습관만으로는 올스타 선수가 될 수 없다. 성공한 프로 운동선수 한 명을 길러내려면 동네 사람들의 도움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요즘 해리스의 동네 사람들은 야근이 잦다. 우선 그의 부모인 토렐과 리사부터 보자. 해리스가 지금과 같은 원숙함과 근면함을 갖출 수 있었던 데는 이들의 공이 크다. 이어서 해리스의 근력 성장과 식이요법을 돕는 것은 하비와 밀러의 몫이다.
하지만 해리스의 성공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을 하나만 꼽자면 NBA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조지 거빈을 들 수 있다. 거빈은 해리스의 농구 멘토 역할을 하면서, 볼 핸들링이나 풋워크, 컨디셔닝 같은 농구의 기초를 해리스에게 가르치고 있다.
“기초만 탄탄하다면 이후에는 정신력 싸움이다. 모든 것은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에 달렸다. 해리스는 올스타가 될 능력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그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그건 내가 도와줄 수 없다. 또한 강인한 정신력도 필요한데, 해리스는 그것도 갖추었다. 이제 올스타 선수로 인정받고 모두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일만 남았다.” 거빈이 말했다.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2882_3682.jpg

 

[올스타의 탄생:농구 기본기]

NBA의 전설인 조지 거빈은 독점 인터뷰에서 해리스에게 지도 중인 농구 기술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리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코트에서 필요한 실전 테크닉인가, 정신적인 부분인가?
해리스는 잘 자란 아이라서 정신적인 부분은 부모님에게 맡겨도 충분하다. 인간에게 필요한 도덕심, 가치관, 원칙을 모두 갖췄다. 난 농구 기본기를 가르친다. 기본기만 탄탄하다면 게임을 푸는 법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사실을 난 경험으로 배웠다. 해리스도 마찬가지였다. 수학을 예로 들면 방정식과 비슷하다. 공식만 알면 나머지는 따라온다. 농구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르친 것은 많지 않다. 웬만한 기술은 다 갖춘 선수다. 기본기를 더 깊이 배우면 뭔가 잘못됐을 때 스스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그러면 기복 없이 경기할 수 있다.

해리스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당신의 선수 시절이 겹쳐 보이기도 하는가?
아니다. 해리스는 내 경기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난 남들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항상 케빈 듀란트와 날 비교하려고 한다. 키가 크고, 말랐고, 슛을 쏠 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슛 이상의 무언가를 했다. 훅 슛도 더 다양하게 구사했고, 슛 기회도 스스로 만들었다. 해리스도 바스켓에 공을 넣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기본기는 갖췄으니 충분히 할 수 있다.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기본기는 무엇인가? 볼 핸들링? 슈팅?
풋워크다. 풋워크가 열쇠다. 공은 이미 잘 다룬다. 난 해리스에게 풋워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고 노력한다. 풋워크만 좋으면 어떤 슛이든 넣을 수 있다. 또한 수비수에게 앞이 막혔을 때도 한 가지 이상의 자세로 슛을 쏠 수 있다.
풋워크가 기본기 중의 기본기란 뜻인가?
그렇다고 믿는 게 좋을 것이다. 내 선수 시절의 슛 성공률은 51%였는데, 난 그 51%의 슛으로 26,595점을 올렸다. 득점력이 좋다고 여겨지는 다른 선수들과 내 슛 성공률을 비교해보라. 득점을 잘하는 것과 슛을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난 둘 다 잘했다. 해리스에게도 이런 것을 가르치려고 한다. 해리스는 슛과 득점을 모두 잘하고, 슛 성공률도 높다. 30점을 내려고 20번이나 슛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30번 슛해서 30점을 냈다면 대단한 게 아니다. 그런 선수는 위치가 좋든 말든 무조건 슛부터 한다. 해리스도 이런 사실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농구의 멘탈 게임이다. 해리스도 이해했을 것이다.

발보다 머리가 먼저란 뜻인가?
그렇다. 농구는 머리에서 시작되고 풋워크로 완성된다.
 

<머슬앤맥스큐> 2017년 2월호 / 조 위벤(Joe Wuebben)  사진 피저 루더스(Peter Lueders)

 

 

9b2653fee59f96099c2d5babcb8e9ab3_1490943212_6597.jpg

토비아스 해리스의 트레이닝과 식이요법이 궁금하시면

<머슬앤맥스큐> 2017년 2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0
좋아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5건 1 페이지

최신글이 없습니다.

닉네임 0000.00.00
LOGIN
Ranking

    출력할 랭킹이 없습니다.

  • 01 제이피
    4,620
  • 02 박재현
    2,500
  • 03 효니꼰듀
    2,405
  • 04 마포구주민
    2,400
  • 05 고니고니
    2,300
  • 06 박익진
    2,300
  • 07 임준
    2,109
  • 08 촌뜩
    2,105
  • 09 남신상남자
    2,100
  • 10 입문초보
    2,100
  • 01 MAXQ-ES
    2,383
  • 02 MAXQ-ED
    1,978
  • 03 제이피
    1,138
  • 04 park
    1,070
  • 05 염동혁
    970
  • 06 코코바이킹
    826
  • 07 남경석
    750
  • 08 박용회
    620
  • 09 별명없음
    617
  • 10 표태국
    580